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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갑질/결과통보X 학원 사이다!
게시물ID : soda_34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MC!
추천 : 33
조회수 : 5779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6/04/27 14: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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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더 필요해져서 투잡으로 주말 학원 강의를 나가려고 몇 군데에 이력서를 넣고 있던 중에 한 군데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면접 시간을 당일 연락해서 밤 10:30에 오라고... 시강도 준비해 오라고...  
하.. 뭐 이런데가 다 있나 싶었는데 '사정이 있겠지, 정말 바빠서 오늘 밤 밖에 시간이 안된다던가...' + 일단 돈이 급하니까 가보자 싶어서 면접을 갔습니다. 
간단한 시강을 하고 근무조건 등을 듣는데, 경력 5년차에 교사자격증도 있는 전공자 인 것 감안했을 때 매우 열악한 조건이었습니다. 시급제로 하자는데 그 시급이... 하... 그치만 그래도 한 푼이 아쉬운 때 여서 웃으면서 잘 면접 마치고, 마지막으로 궁금한 것 있냐고 해서 물어봤습니다.
 "합격여부 통보는 언제쯤 주실 수 있으세요?"
그 주 금요일까지는 연락을 주겠다고 하길래,   "불합격이더라도 꼭 연락 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라고 다짐을 받아내고 나왔습니다. 집에 오니 열두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그리고 금요일에ㅋㅋㅋ 연락이 안왔습니다ㅋㅋ
굳이 확인까지 하고 자기도 두 번이나 알았다고 해 놓고서는... 하..... 

게다가 진짜 문제는 그러고 나서 한 2주 지났나? 평일엔 회사 다닌다고 분명 말 했는데 근무시간 중에 대뜸 전화해서 지난 결과통보 안한 것에 대한 사과도 없이 "아직 안 구하셨죠?" ㅋㅋㅋㅋㅋ 기분 확 상해서 "저 지금 근무중이라 바쁩니다. 전화하지 마세요" 하고 끊었는데, 이후 열흘 정도 더 지나서 이번엔 문자가 옵니다....  
 당연히 그 동안 필요한 일자리는 구했고, 아쉬울 것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냥 무시해도 되지만 대체 구직자를 뭘로 보면 이러나.. 약속도 하나도 안 지키고 사과 한 마디 없이 자기네 필요에 따라 부릴 수 있는 인력이라고 생각하는건가 싶어서 분노가 가득 차 있었기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문자로 한 마디 해줬습니다. 이후 답장은 없었지만, 저로서는 매우 뿌듯한- 나름 사이다였습니다!  
출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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