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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사는 미성년자 잡아낸 썰.txt
게시물ID : soda_4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찐소설가
추천 : 48
조회수 : 16282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6/09/01 12:45:23
알바비가 안들어와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마트에서 방학 동안 알바를 했음.
말이 알바지 전혀 돈을 받지 않으므로 노역이란건 함정
 
그러던중 발생한 재미난 일들 중에 가장 최근에 발생한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들려드림
 
저녁쯤에 엄마아부지 들어가시고 혼자남아서 가게를 보고 있었음.
 
걍 폰보면서 시간 때우고 있는데 누가봐도 고딩인거 같은애가 들어옴.
 
근데 어디서 본거 같은 얼굴임.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나길래
나의 명석한 머리로도 기억이 안나는 걸로 보면 착각이었나보다 하고 넘어감.
 
근데 이 젊어뵈는 친구가 과자랑 맛살? 같은거 몇개 집어오더니 자연스럽게 나한테 '디X 아프리X 몰X' 주세요 라고 하는거임
(광고가 아닙니다.)
 
누가봐도 아니었지만 전에도 콧방귀뀌며 민증 요구했다가 32살 이신분을 뵈었기에
공손히 민증을 요구함
 
그 친구 민증을 받았는데 94XXXX 정민찬(가명) 이렇게 되있는거임
 
나 : 오 저랑 동갑이시네요
어린 친구 : 아 얼른 주기나 하세요
나 : 근데 얼굴이 살짝 애매해서요 잠시만요~
 
그리고 전화를 걸었음
 
어린 친구는 누구한테 전화를 거냐고 빨리 달라면서 짜증을 부리고 있었음
 
그리고 상대가 전화를 받았길래 스피커 폰을 켬.
 
나 : 민찬아.
민찬 : 어 왜?
 
어린친구 엄청나게 당황하는게 눈에 보임
 
나 : 너 지갑 봐봐라 민증있냐?
민찬 : 어? 뭐야 어디갔냐?
나 : 니 동생이 그거 가지고 지금 우리마트에서 담배사고 있음 ㅎㅎ
 
그렇슴. 어디서 본 얼굴이다 싶었더니 한번씩 민찬이네 집 놀러가면 가족사진에서 보이던
민찬이 동생이었음 ㅎㅎㅎㅎㅎ
 
친구가 바로 전화로 혼내다가 지금 간다고 손들고 서있으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민찬이 부모님이랑 민찬이랑 같이와서 죽이네 살리네 하고
죄없는 부모님만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가심
 
불량 청소년을 크-린-하게 선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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