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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퇴치한 썰
게시물ID : soda_4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
추천 : 56
조회수 : 6160회
댓글수 : 87개
등록시간 : 2016/12/13 04:02:12
제대로 못자고 일어나서 쓰므로 음슴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학교랑 집이랑 멀어서 기숙사 쓰는 평범한 여고딩임
이 일은 주말에 기숙사 갈 때임
지하철 타고 가는 중이었음
종점과 가까운데서 타서 문 옆에 제일 첫자리에 앉아감
기숙사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므로 보통 지하철에서는 게임함ㅋㅋㅋㅋㅋ

한창 게임하다가 조금 질려서 음악이나 듣고있었음
근데 그때 어떤 조금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탐 (아주머니와 할머니의 사이..?)
휙 둘러보시더니 내쪽으로 오심
나는 별 생각 없이 그냥 멍 때리면서 음악듣고있었음

근데 왜 시선을 받으면 느껴지잖슴?
하도 따갑길래 숙이고 있던 고개 조금 들어서 눈으로 흘긋 봤는데
이 아주머니가 나 노려보고계심

아무 잘못 없는 나는 그대로 같이 쳐다봄
근데 본인 일명 고양이눈?(눈꼬리 올라간 모양)이라 
아주머니께서 심기가 불편하셨나봄

아: 어머?! 왜 날 노려보니?
나: ...(어이없어서 그대로 계속 봄)
아: 그리고 애가 어른이 왔으면 자리를 양보해야되는거 아니니?
나: (나님 1시간정도 더 가야됨) 자리를 사신 것도 아니실테고 제가 왜 아주머니께 자리를 양보해야되죠?
아: 난 어른이잖니! (어른은 개뿔  저런 어른은 어른도 아닙니다)
나: 그러게 왜 먼저 태어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허..

아 이때 진짜 웃겼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저도 제 돈 주고 여기 이용하는 겁니다. 제 권리 침해하지 마세요
아: 너 너희 어머니가 이리 가르치든???
나: 네. 제 권리 제가 잘 챙기라고 하셨고, 괜한 억지에 휘말리지 말고 제 의견 잘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주머니가 저희 부모님 교육에 간섭할 필요는 없을거라 봅니다
아: #$%^&(막 소리지르시면서) 너 내가 누군지 알아???  << 드라마에서만 보던 대사가 내 눈앞에!! ㅋㅋ
나: 아주머니가 누구든 전 알 바 아니고여, 그저 제 눈엔 애한테 자리 뺏고싶어서 안달나신 분이라고만 생각됩니다.
아: ......(아무 말도 못하심)


ㅋㅋㅋㅋ 그 이후에 더 말은 못하고 계속 궁시렁대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내릴 때
'아유 난 커서 저렇게 되진 말아야겠다~'
하면서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어떻게 끝내지
모든 아주머니가 저렇진 않으시겠지만!!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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