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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특집으로 문재인을 홍보하다.
게시물ID : soda_4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호섭
추천 : 15
조회수 : 178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1/28 10:48:47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명절.
 
큰집에 모인 친척들 끼리 정치얘기가 나옵니다. 예상했던 수순대로 최순실 게이트 부터 시작해서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열띤 토론이 나오는데
 
 문재인이는 안된다, 여태까지 한게 뭐냐?  유유부단하다, 대북관이 의심스럽다 등등의 얘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원래 어른들 얘기에 끼고 싶진않았지만 그걸듣고 열혈 문빠?? 인 저는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하는 이유로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시절에 STX 에서 재직중이던 문재인 동생분의 일화를 들려드렸습니다.
 
제 얘길 들은 어른들은 그까짓게 뭔 대수냐, 공직자면 당연히 가족이나 친인척 관리를 그렇게 해야하는거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그렇죠? 권력이 있는 공직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면 가족 친인척에게 부당한 혜택을 주면 안된다는거에 동의를 하시죠?
 
그런데 그런 기본조차 지키지 않는 공직자들이 너무 많아서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된 게 아니겠습니까?  라고 한마디 하자
 
주위가 일순간 정적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어색해진 분위기가 싫어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바람도 쐴겸 밖으로 나갔습니다.
 
명절들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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