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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문제..약사이다..
게시물ID : soda_5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아악크아악
추천 : 18
조회수 : 486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4/18 1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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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딸만 둘있는집인데 이제 결혼할 나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집에서 빨리 시집가라고 난리인 집입니다.
 
동생은 부모님과 사이가 많이 좋지않아 일찍나가 살았고
전 부모님이 암으로 아프셨었어서 두분 다 병간 후 5년지나고 완치판정받고
부모님께 30되면 나가살겟다 공표하고 딱
30살되는 2월에 출가하여 동생과 합쳤습니다.
 
그래도 주말마다 집에 가더든요 동생은 안가요 하도 결혼하라고해서..
저는 반포기하신상태 ㅋㅋ;오유해서..안생기나봐요 ㅋㅋ
 
그런데 갈때마다 동생 남친에 대해 물어봐요
제가 제근황이나 동생근황을 부모님께 말하거든요
자주놀러오니 결혼은한데니 남자 집은있다니 이런거 잡다구라한거 다요..
근데 제가 동생을 지키는(?) 선에서는 말해주기때문에
그걸 동생은 다알아요 제가 말했다고 다말하고 제가 어느정도 선에서 동생을 지켜주는선에서만 말한다는걸 잘알아서
뭐라고 안 합니다. 오히려 동생은 부모님얼굴 덜봐서 재가 어떻게지낸다는걸 말해주니 동생한태 간섭을 덜하셔서
더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중재하고삽니다..
 
그런데 이번주에는 좀 맘이 더 급하셧다봅니다.
사귄지 1년이 다 되가는데 왜 결혼얘기가없냐 라고하셔서
(사실 둘은 결혼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생각해봐라.. 엄마아빠 말하는거봐라..
내가 동생얘기만 엄빠한태 하는즐아느냐 엄빠가 하는말도 동생한태 말한다.
엄빠는 남자가집은해와야지 남자가 봉이냐 아직 30도안된남자가 집을해오라는게 말이되냐
엄빠 때야 월급 150 ~200받고 은행에 돈넣고 모아서  8000천~1억 집살수있는 시대이고
지금 둘이 벌어도 200~300(더벌수도있죠..그냥 대략적으로..말씀드린겁니다.)
집이 3억~4억 전세도 어렵다. 그러니 그런 말하지마라..
지금 사귀는게 어디냐 지금 5포를 넘어서 8포 10포 세대라고한다,.
결혼해서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도 둘이 함께시작이라 생각하고 모으면되는거고 그것보다
둘이 행복하게 잘살면 최고아니냐 라고했는데 -_-
 
엄빠왈 듣고싶어하는말만 듣는 그두분이..
둘이버는데 왜 그것밖에못버냐..라는말에 순간..이성의 끈을 놓아버렸습니다..=ㅅ=;;.
 
엄빠가 찍은 그렇게 좋아하는 1번찍어 10년넘게 월급 동결이자나!!그걸 왜 애들한태 그래!!
결혼시키고싶으면 투표 잘하라고!
라고 소리쳤습니다 열받아가..
 
그리고 이번에도 1번찍어 제발 그렇게 좋아하는 1찍어 엄빠 1번 1번하는데 이번에 1번 또 안찍으면 진짜
내가 엄빠 1번찍을때마마다 화냈는데 이번에는 1번안찍으면 안와 아니 안오지는못하겠지
그것보다 애들 결혼 결짜도 나앞에서든 애들앞에서든 꺼낼생각하지마 ㅡㅡ
(꼭지돌아서 하고싶믄말 다했더니.. 속이다 후련하더라구요)
 
뱉은말은 부모님께 말한거는 좋은거든 나쁜거는 꼭 지키는지라.. 부모님이 절어쩌지못합니다...
고집이있는건아닌데..약간 독한면이있어서 -_-;
 
사이다 맞죠?-ㄱ-;;;?
 
엄빠가 일단 큼큼 거리면서 알았다고했는데(이부분이 저한태는 약사이다였어요,,) 
-_- 투표할때까지 맨날 찾아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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