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사이다겠죠...?



한 달 전인가 저랑 남친, 제 동생이랑 영화관에 갔는데 저희 뒷자리에 초등학생 6명이 앉았어요.

좀 시끌시끌했지만 영화 시작하면 조용해지겠지 하고 광고 보고 있는데 뒤에서 자꾸 제 의자를 치네요.

그때 남친이 뒤를 쳐다보고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뭐하는 거야 ㅎㅎ" 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제 의자에 초등학생이 발 올리고 있었대요 ㅡㅡ;

남친이 험악한 인상도 아닌데 미소짓고 한 3초 아이컨택하니까

그 뒤로 발 내리고 떠들지도 않아서 조용히 영화 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