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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사이다...외..(저만???)
게시물ID : soda_5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북노래자랑
추천 : 20
조회수 : 4849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7/06/09 23:27:50
일전 영화관 멘붕글 보고 댓글 쓰고 기억나서 적음.

저는 세상 살면서 할말 다~~~ 하고 사는 성격이라
회사 고참들도(20살 차이) 쟈는 이런놈이다~ 라고 이해를 해줌.

고참들과 회식이었음. 
소고기집이었는데 그날따라 자주가던 소고기집에 손님이 많았음.

제 뒤에 뒷 테이블에 동창모임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들 6명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중 추임세가 좋은 아주머니가 계셧음.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끝마다 "꺌꺌꺌캬캬랴갸랴갸ㄹ"
아주 웃음소리가 식당떠나가듯이.. 악당이 웃듯이 "꺌꺌꺄랴캬캬걀ㄹ" 이런식으로 웃는거임.

본인. 고기 흡입하다(?) 너무나 거슬려서 나도 똑같이 해줌(약간의 오바를 섞어서)"우캬컁야ㅑ캬야캬야야얔야"

갑자기 뒷 테이블 조용해짐ㅋㅋㅋㅋ

그러다 어느정도 지나서 후식먹을타임에 또 같은 소리가 들림"꺌꺌꺄캬캬캬랄걀"
바로 응대해줌 "우캬캬캬야야야ㅑ캬야야" 

조용해짐. 끝.


영화관이야기.

내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이(머리는 길었음) 영화 시작하고 거의 3~5분마다 핸드폰 카톡질을 함
(보일수밖에 없는 위치.. 노란 화면으로 카톡인걸로 판단. 그러나 시력관계로 무슨내용으로 카톡하는지는 모름).

짜증나서 핸폰 화면 밝아질때마다 발로참.
한두번은 처다보더니 서너번 됐을때 자기도 잘못한걸 알았는지 더이상 핸폰 안꺼냄.


버스 이야기.
어렸을적(?) 이야기임.
버스타고 할머니댁에 갔던걸로 기억함.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 직통 버스는 양쪽으로 2자리씩 앉는 구조.

저는 항상 창가쪽을 선호함.
그때도 창가에 앉아서 가고있는데 앞에 누군가가(아저씨인지 아주머니인지 기억안남)
제가 불편할 정도로 좌석을 점점 뒤로 뉘움.

이건 마지막 내 발악이다 하며 한번 더 조정 하는순간 발로 밀어 의자 세워드림(척추 교정에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그뒤로 의자 뒤로 안 젖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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