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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노예사건을 보고...
게시물ID : soda_5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EE쳐
추천 : 18
조회수 : 2937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7/08/03 10:54:39
ㅂ판칠(학군 8기) 0군단장 2002. 04 ~ 2004. 05
 
ㅂ판칠 중장(합참 인사군수본부장 ; 학군 8기.1970.2.21.임관)
 
네 그분께서는 .... 이런 분이셨습니다.
 
저는 2001년 -2003년 0군단 사령부에 근무를 했구요
 
제 동기가 공관병이었는데..ㅋ
 
요즘 뉴스에 나오는 것은 우습죠 ㅋㅋㅋ
 
눈오는 날은 (아직 눈이 오는데!!) 공관부터 사령부 본청 건물까지 뜨거운물(!!)을 길에 부어서 눈을 녹이고 신문지나 걸레로 물기제거 작업을!!!... 수십명이 달라 붙어서 했습니다 ㅋ
 
보통 잔디밭에... 퍼팅연습할 수 있게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디를 다듬고..
 
헬기타고 지나가는데 지상에 돌아다니던 병사들이 헬기보고 경례안한다고 갈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로 헬기소리만 나면 나무 밑으로 은,엄폐 ㅋ)
 
뭐 사모님 장보는데 따라가는건 기본에..각종 자질구레한 심부름..(심지어 서울까지도!) 당시에는 전자팔찌 같은 건 없었습니다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개인적인 일에 공관병과 1호차 운전병을 갈아넣었죠..(덤으로 사령부 계원들까지)
 
참.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심지어 동기는 군단 특공대대에서 상병달고 차출되서 온 친구인데(전시 호위 목적) 차라리 특공대대로 다시 보내달라고 하소연할 정도
 
암튼 그렇게 갑질을 일삼던 분이 전역하시고 LH 공사로 가셨는데...
 
 
 
 
 
 
 
Screenshot.png
 
 
 
 
전역하고 8년만에...사이다 마셨네요 ㅋㅋ
(심지어 MB측근 ㅋ)

글이 재미 없어서 죄송합니다 ㅋ 생각나서 써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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