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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있었던 내기준 사이다들(feat긴글주의)
게시물ID : soda_6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은아끊어
추천 : 6
조회수 : 203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8/18 14:34:52
19살부터 올해 24살이니까 6년동안장기적으로 단기적으로 틈틈히 알바를 해오면서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진상 저진상 많이들 만나왔죠 복창터지는 일도 많았고...(아련)  제기준으로 속씨원하게 복수했던 적도 있었고 없어서 아직까지도 그때만 생각하면 앵거가 버튼 연발하는 일도 많지만 워쨌든 여긴 사이다 게시판이니까!!! 씨원했던 일들 몇개 적어볼게요!!첫번째 일은 처음 알바를 시작했던 편의점 알바 그때당시 시급 3100원(한달뒤 100원 추가) 만큼이나제 인권도 시간당 3100원인줄 아는분도 많이 만났더랬죠(나중에 시급 3200원+ 주말알바였는데 대타로 80여만원 번건 자랑아닌자랑!! 개같이 일했...ㅠ) 여튼!!!거기서 만나는 진상중에 가장 빡치던 진상한분아니 어쩔땐 그사람 동생까지 합해서 두놈ㅡㅠ항상 비슷한시간에 와서 바나나우유랑 담배한갑을 교통카드로 계산하는 4~50대로추정되는 아저씨 였츰 학생들은 종종 교통카드로 계산하는경우가 많잖아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별생각없었음 그냥 계산하시는고나ㅇㅅㅇ 왜이리 안가고 미적거리나 ㅇㅁㅇ...정도? 근데 하루는 그손님이 또 오셔서 바나나우유를 들고오심 난 그때 한참 단골 손님들이 사가는 담배외우기에 재미들렸던 때라서 손님이 말하기도 전에 자신있게 내가 외운 담배와 바나나우유를 찍으며  가격을 말씀드렸죠 나: ㅇㅇ원입니다 손놈 : (정색하며) 아니, 내가 현금으로 결제할지 교통카드로 결제할지 어떻게 알고 가격을말해요??나:(?????)아, 죄송합니다 손님........ 그날 이후로 그손님이 교통카드로 결제하는것에 별생각이 들게 되었음 여튼 그일이 있고 난 후에도 그 손놈은 나에게 자잘한 시비를 거는데 재미가 들린 것 같았음 그때는 화장도 못해서 순둥한이미지+ 다이어트로 인한 축소된 체구 탓이 컸던듯... 여튼 나는 속으로 삭히기만함...ㅋㅋㅋㅋ 알바그만둘 날만을기다리며 니는 진짜 나 알바끝나는날 니도 끝나는 날이라는 생각을 한채 참고있었음 그리고 대망의 알바 마지막날!! 나는 이를 갈며 손놈을 기다렸고 손놈은 원래오던 시간보다 조금 늦은시간에 옴  어김없이 바나나우유를 들고오며 나에게 시비를 걸음 손놈: 어디보자.... 오늘은 뭐피지??  나: (무시한채 담배정리) 손놈 : (힐끗보며) 학상, 뭐가 맛좋아요? 나:(ㅆㅃㄴ색히가 가지가지하는구나 ㅡㅡ)  아무거나 하세여 손놈: (탐탁치않은 목소리로) 아무거나? 나: 네 ^^ 각자 취향이란게 있으니까 손님하고싶은거 아무거나 하세요^^  그 손놈 의외로 아무말 못하고 본인이 늘 사가던 걸로 (그럴꺼면 왜물어봤는지ㅁㅊ..) 교!통!카!드!!!!로계산하고 가려고함 그리고 여기서 그 손놈의 병신력이 시작됨 손놈: 아가씨! 번호좀 줘봐요! 나:??????네? 무슨번호요?? 손놈: 아니, 네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내 딸같으니까 차마 앞에서 이야기를 못하겠고(횡설수설)그러니까,번호좀 줘봐요. 참고로 손놈 미혼 교통카드비도 엄마한테 타쓰는거 내앞에서 동생이랑 투닥투닥하면서 다 말했던 적이 있었는데.. (돈 다쓰면 티난다고!!엄마한테 혼난다고!!) ㅋㅋㅋㅋ님 혹시 자웅동체임??ㅋㅋㅋ뭐래니?? 여튼그걸로 30여분간 투닥거림ㅋㅋ 할말있음 지금 여기서하라고 해도 왜못하니ㅠㅠ 하이고 돗자리 펴줘도 못하던 너란손놈... 나는 황당을 넘어서 내가 왜 저딴 손놈한테 스트레스를 받고있었는지 자괴감 마저 들음ㅠㅠ 여튼 그 투닥거림은 담배관리해주시는 아저씨로 인해 중단되게 됐는데 어떻게 중단됐냐면 그아저씨는 담배아저씨를 사장으로착각함 갑자기 목소리가 커짐 (댁이 여기 사장이오??)  담배아저씨라고 설명드려도 커진목소리가 더커짐 그래도 내가 같이 목소리커지면서  빼락빼락 대드니까 포스기 넘으려고 하면서 때리는 시늉 나도 쓰레기 옆으로던지면서 때려봐 시전 근데 말리던 담배아저씨덕분에 그냥감 나는 담배아저씨와 같이 그 손놈험담하고 끝이었는데 이 일로 통해서 그사람의 찌질한 면모와 그 사람이 나로인해 수치심을 느꼈다는 것에 사이다 한모금을 마실수있는 날이었음  조금 약하긴해도 그게 내인생 첫 사이다여서  가장 크게 기억에남음 아, 그리고 시급이 짜디짰던 그 편의점 망했으요!!!   이건 조금더 큰 사이단가? 그리고 몇달뒤, 난 그 손놈이랑 똑같이 생긴 남자 동기를 만남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친하지만 왜인지 친해지기 참 어려웠츰ㅋㅋ 
출처 길기도 하지만 알바중이라 천천히 올리는것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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