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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가게 사장님 덕에 의도하지 않은 사이다
게시물ID : soda_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호나라
추천 : 11
조회수 : 293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8/21 15:52:50
안녕하세요~
 
본인은 홍대에서 술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하루중에
3명의 청춘들이
 
술을 마시다가 자기들 일행의 생일이였는지
 
일행중 한명이(남성) 아이스크림 케잌을 사들고 왔길래
 
외부음식은 반입하면 안된고
 
여기서 드시면 안된다고 말했음
 
근대 뭐 워낙에 취한 상태처럼 보였고
보니깐 이미 먹고 있기에
 
정 그러시면 다 드시고 케잌 쓰레기는
가져가 달라고 말했고 그 사람들은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저희 가게에서 파는것도아니고
간단한 쓰레기도 아니라
나갈때 가져가 달라 말하는 거임 실제로도
 
케잌들고와서 여기서 먹으면 안되냐는 사람들에게 항상 저렇게 말하거나
메뉴가격이 매우 많이 나온 상태라면 그냥 암말도 안함 ㅋ
 
 
암튼 그렇게 말하고 한참뒤에
 
그 사람들 나갈때 보니 케잌 상자를 그냥 두고 가려고 하길래
나도 참 집요하게 그냥 그 자리 가서 약속대로 쓰레기좀 가져가 달라고 부탁
 
그 사람들은 알겠다하고 챙기는 척 하더니 다시 테이블 밑에 ㅋ
두고 가려다가 또 내가 가서 보고
 
가져가셔야 합니다
말함
 
그러다가 또 가져가는 척 하다가 가게 나가는 계단에 두고 가려고 하길래
오기 발동한 본인은
 
계속 추적하면서 ㅋ 가져가주세요 라고 말함
 
그중에 케잌 사왔던 남자가 약올랐는지
 
내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좀멀리 가서 그 케잌 상자를 버리는척 하다가
우리 가게 쪽으로 던진다는 것이 우리 가게 바로 옆에 있는 가게로 투척함
 
마침 그 옆 가게 사장님이 야외 자리에서 한잔하시다가 그걸 보고
급 빡침!
 
당장 달려나가서 ㅋ 그 케잌 던진놈 멱살잡고 쥐고 흔드심 ㅋㅋ
 
그 케잌남은 정신 못차리고 있고 같이 있던 일행 여자두명은
막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그래서 한 5분 정도 실갱이 하다가 풀려남 ㅋ
 
애초에 케잌을 사올때 물어 보든가
쓰레기는 가져가 달란 약속을 잘지켜주려고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다 본인들 실수로 생긴일이라고 생각하며
 
그 케잌 던진 자리 내가 치움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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