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이성과 눈을 마주치기도 쉽지 않을 만큼 이성 앞에선 긴장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내 사람이 되고 나면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밖에서 보기엔 '저 사람은 대체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사는 걸까?'라고 생각할만도 하지만..
나 자신은 커피, 책, 음악, 산책, 요리 등 소소한 즐거움에 가득 차 있는 그런 사람..
때론 무모하게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자는 말을 꺼낸 다음날 여행을 가기도 하고..
때론 십분을 보고 싶어서 몇시간을 달려가도 설레기만 하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 거라고..
그런 믿음 가지고 있는데...
......
남들 말 처럼..
그런 사람이..없을까봐..두려워요..
제발.. 어딘가에는 있다고..
그렇게 말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