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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012.12.19)
게시물ID : soju_14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면궁물
추천 : 2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8 21:22:04


뉴스에서 뭐라고 해도 그분을 믿었기에 눈도깜짝 안했어요
그저 언제쯤 삼겹살 먹자고 쪽지한번 안오나 기다렸죠.
네 저는 노삼모 입니다.
정치적으로 지지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그분 한번 만나서
삼겹살 한번 먹어보는게 소원이었었죠.


제 바램은 쉽게 이루어 질수 있는게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사람의 일은 내일보차 모르는거다 생각은 했지만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허무가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올해 지난 오월에 봉하를 갔다가
지금 트윗들 열심히 하는 분들 몇분 보였는데
아는체 하고 싶지않았어요
인사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게 삼년 탈상에 절도 못드리고 왔는데 그 이후로는 그저 일상에 열중하며 살았죠
내가 웃는날은 2012년12월20일일 거라고
그런날이 없다면 앞으로 기뻐할날도 없을거 같아서...
지금도 비겁하게 숨어 있지만 내일 아침 일찍 투표하고 개표방송보렵니다.


사람일은 내일을 모르는 거니까요.
하지만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죠.
저의 희망이 고문이 되는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내일을 위하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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