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버지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게시물ID : soju_15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기는게소원
추천 : 4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28 04:06:41

아버지의 바램대로 지방이지만 대학이란곳에 진학하고

1년을 공부했어요

하지만 1년공부하고 집안사정이 어려워져 휴학을내고 2년간 생활비를 벌로나갓죠.

아버지 아직 어머니도 편찮으시고 동생도 어린데 저는 어떡하면되나요

휴학도 이번년도가 마지막이고...

등록금을 내지않으면 제적을 당해요 ..

아버지 근데 지금 우리집사정을 아시잖아요 400이란 거금이 나올수가없어요

아버지가 남기고가신 1억 겨웃남짓되는 돈

그거로 저희 월세집에서 편안하게 살 아파트로 이사왓구요

1년 제 학비와 생활비 까지 들어가니 남는돈이없드라구요

아버지가 저 주신다던 차까지 팔앗어요ㅎㅎ

그차 꼭타고싶엇는데 여건이 안된더라구요 ㅎㅎㅎ

팔고 생활비에 보태려하다가 생활비는 내가벌테니 어머니 무릎도 안좋으시니

경차 한대 사서 다니시라했어요ㅋㅋㅋ

잘햇죠? 항상 아버지는 제가 이쁜짓하면

역시 내아들이다~ 하시면서 따봉의 표시 엄지손가락 들어주시곤 했는데

못본지 오래됫네요 ㅎ

그것보다 아버지 큰일이있어요.....

제가 군대에 가게됫어요 ㅎㅎㅎ

등록금을 내지못해서 제적이되면...

영장이 날라올거거든요....

그동안 공장 2교대로 일하고

주말엔 한푼이라도 더벌어보겟다고 알바까지 해서

다른데엔 신경쓸수가없더라구요

아직 어린동생과 점점 늙어가시는 어머니를 보면....

참.... 내가 군대가면안되는데..... 계속 보살펴드려야하는데...

그렇지만... 집도있고 차도있어서...

군대를 빠질수가없어요 ㅎ

그리고 제가 일을안해도 피부양자가 동생한명뿐이기때문에

감면신청도,,, 공익판정도 안되네요 ㅎㅎ 

거기다 유전자를 잘받앗는지...

아니면 잘먹고 잘컷는지...

1급판정을 받아서ㅋㅋㅋ

현역이라구요!

어쩔수없지만 군대 잘다녀올께요...

아버지가 없는 3년간 원망도하고 추억도 회상하고 햇지만...

제일 많이 했던건 보고싶은마음이에요

학교도 기숙사 생활을해서 2주에 한번씩 집에 내려갈때마다

씩 웃으시며 팔 벌리고계시는 아버지모습이 그립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날려하는데

조금씩 아버지의 입장을 알수있을거같아요...

울고싶어도 울수가 없는

항상 굳건히 서있어야하는 입장을요....

제가울고 약한모습을 보이면...

어머니나 동생이 더 힘들태니까요 ㅎㅎㅎ

그래서 저 정말 울고싶을정도로 힘들때에는

수건하나들고 차를타요 ㅎㅎ

에효..... 말이 길어졋네요 ㅎㅎ

2년 동안 군대가있을동안

어머니랑 동생 잘좀 봐주세요

동생 나쁜길로 안들어가게 잘봐주시고

어머니 다치지않게 잘좀 보살펴주세요....

이번기일엔...

아버지가 제일좋아하시는 너비아니 직접 구어서 가져다 드릴께요 ㅎ

아버지.... 항상 보고싶고........ 사랑해요

꿈에 한번씩 모습비추시고 그러세요.....

정말 보고싶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