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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때문에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soju_25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뇨르몽
추천 : 1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21 09:13:24
...제목그대로 술버릇때문에 고민입니다 ...
주량.png

소주잔 25% 가 제 주량입니다 ㄱ- 

복용중인 약이 있어서인지, 유전적으로 술에 약해서인지..

소량만 먹어도 취해서 필름이 끊깁니다.

그래서 술 말고 사이다 달라고 하죠ㅠㅠ

근데.. 가끔 왜 강제로 술마시게하고 하잖아요?

그때 문제가 터지는겁니다.

처음 제 술버릇을 알게된건 21살 첫 대학MT때였습니다.

선배님들이 막 후배들에게 술강요하고 그랬는데 ;ㅇ; 

술에 완전 취하면 제 안의 무언가가 깨어나는지 -_-.. 

평소 쌓인 감정이 술마셔서 들어나는것인지

숨겨진 내면이 들어나는것인진 모르겟지만 

막 술 강요한사람 손찌검하면서 평소에 안하던 욕 막 뱉다가

평소 나에게 스트레스를 줬거나 

싫은 술 강요한 사람의 

뭔가를 부숩니다

... 전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리모콘이 부숴졌다던지

액정에 금이 가게 했다던지.. 유리를 깻다던지 맥주병들고 술강요한사람을 팬다던지 

아주 그냥 깽판을 쳐요 그냥 

그런 다음 알아서 집으로 간다는군요 ㅎㄹㄹㄹㄹ..

다음날 술에서 깨면 전 집이더라고요?

전 누가 데려다 줬나보다 그랬는데.. 아니여뜸..

있는대로 깽판치고 알아서 집에와서 전원 OFF된거였음..

이 술버릇때문에 ㅠㅠㅠㅠ 대인관계는 멀어지고..

번개등 소모임에 저 절대 초대를 안하더라고요 ㅠㅠ 

어떡하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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