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술버릇때문에 고민입니다 ...
소주잔 25% 가 제 주량입니다 ㄱ-
복용중인 약이 있어서인지, 유전적으로 술에 약해서인지..
소량만 먹어도 취해서 필름이 끊깁니다.
그래서 술 말고 사이다 달라고 하죠ㅠㅠ
근데.. 가끔 왜 강제로 술마시게하고 하잖아요?
그때 문제가 터지는겁니다.
처음 제 술버릇을 알게된건 21살 첫 대학MT때였습니다.
선배님들이 막 후배들에게 술강요하고 그랬는데 ;ㅇ;
술에 완전 취하면 제 안의 무언가가 깨어나는지 -_-..
평소 쌓인 감정이 술마셔서 들어나는것인지
숨겨진 내면이 들어나는것인진 모르겟지만
막 술 강요한사람 손찌검하면서 평소에 안하던 욕 막 뱉다가
평소 나에게 스트레스를 줬거나
싫은 술 강요한 사람의
뭔가를 부숩니다
... 전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리모콘이 부숴졌다던지
액정에 금이 가게 했다던지.. 유리를 깻다던지 맥주병들고 술강요한사람을 팬다던지
아주 그냥 깽판을 쳐요 그냥
그런 다음 알아서 집으로 간다는군요 ㅎㄹㄹㄹㄹ..
다음날 술에서 깨면 전 집이더라고요?
전 누가 데려다 줬나보다 그랬는데.. 아니여뜸..
있는대로 깽판치고 알아서 집에와서 전원 OFF된거였음..
이 술버릇때문에 ㅠㅠㅠㅠ 대인관계는 멀어지고..
번개등 소모임에 저 절대 초대를 안하더라고요 ㅠㅠ
어떡하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