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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병과 고량주 한병
게시물ID : soju_31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illingship
추천 : 0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19 02:06:06
이렇게 취해버린 날 또다시 생각나는 너

굳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언제나 생각나는 너지만, 이렇듯 술에 취한 날이면 네가 애써덮은 내 감정을 뜷고 올라와 내 가슴을 찌른다.

ㅂ고싶다. 전화라고 걸까 싶지만, 전화를 걸 용기는 차마 없어 애꿎은 친구,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보고, 그래도 풀리지 않으니 평소 좋아했던 드라마를 본다.

허나 너는 잊혀지지 않고, 가슴과 머리를 꽉 채워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내가 하는게 집착임에 알고 있고, 이제 이것을 그만 두어야 너에게도, 나에게도 해롭지 않을 것임을 나는 이미 알고 있다.
허나 어쩌랴. 생각대로 되지 않는게 사람 마음이건만.

미칠듯이 괴롭고, 미칠듯이 보고싶다.
하다못해 전화를 걸어 목소리라도 들어보고 싶다만, 너의 그 힘 없는 목소리가 다시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을까봐 차마 전화를 걸지도 못하고.

언제나되야 나는 이런 감정에 쿨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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