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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한잔했어요
게시물ID : soju_45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충격과공포닭
추천 : 1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2 22:34:51
55년생 60살 아버지
86년생 29살 아들
오늘한잔했습니다.
좋네요ㅎㅎ
항상 말이 없으시고 과묵하신
얼굴보다 등을 더 많이 보았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29살도 나처럼 치열하고
고민도 많고 여러가지 일도 많았던...
새삼 아버지의 젊었을적을 그려보니
많은 감정이 교차하네요 ㅎㅎ
참 기분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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