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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아하던 사람이 결혼을 했다.
게시물ID : soju_46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족전쟁
추천 : 1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8 21:37:15
그것도 오늘 결혼을 했다.

글쎄, 별로 썩 기분은 좋지 않다.

기분이 좋다고 말하는 건, 그건 참 거짓말이다.


군 입대 후 연락했던 사람 중 하나였는데, 그렇게 떠나버렸다.

아쉬움은 없다. 어차피 끝난 일이다.


한 쌍의 부부가 탄생을 했다.

물론 내가 결혼식을 가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차마 내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다.

그 사람 얼굴을 볼 용기가 안 났다.

만약에 봤다면 역정을 냈을 것이다.


이젠 누구를 좋아하기도 힘들어 질 것 같다.

그냥 물 흘러가는 데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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