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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 맥주.JPG
게시물ID : soju_48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odigalSon
추천 : 2
조회수 : 29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7 09:51:19
바나나맛 맥주에 이어 커피맛 맥주 소개합니다. 

맥주 이름이 길고 복잡합니다만 이름만 봐도 아~~ 이게 이런 맥주구나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마크로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Beer Weak Brunch Weasel 입니다. 맥주의 종류는 이름 밑에 조그맣게 Session Oatmeal Stout brewed with Coffee 라고 되어 있네요. 

기본적으로 커피맛이 나는 Oatmeal Stout 의 Session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Session 이란 계절이란 뜻인데 주로 농번기인 하절기에 농사일을 하면서 마시기 좋게 청량하면서 가볍고 도수가 낮은 맥주를 일컫습니다. 즉, 어떤 맥주 종류 이름 앞에 Session 이란 말이 붙으면 아~~ 원래 맥주 보다 청량하고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 Session IPA - 보통 IPA 보다 도수가 낮고 청량하고 가벼운 맥주

이름에 Weasel 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Weasel Coffee (베트남 쥐똥커피) 가 사용된 것으로 보이고 Brunch 라는 말이 들어간 것은 Session 맥주기 때문에 아점을 먹으면서 마실 수 있는 가벼운 맥주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보통 커피맛이 느껴지는 Imperial Stout 나 커피 Stout 가 굉장이 찐득하면서 묵직하고 에스프레소의 향이 느껴지는 것에 반해 이 맥주는 컨셉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약간 어정쩡한 맛이 느껴집니다. 첫 맛은 약간의 커피향이 올라오면서 Session 맥주이기 때문에 청량함을 강조하기 위함인지 탄산이 많이 느껴집니다. 뒤로 갈수록 나무 탄 맛같은 씁쓸함이 살짝 올라오는데 이걸 적절하게 표현할 말을 찾다 보니 커피에 실수로 담뱃재 턴 후의 맛이라고 할까요 ? 그런 맛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우왕 맛나다 까지는 아니고 참 특이한 맥주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Mikkeller-Beer Weal Brunch Wease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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