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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다라는 생각..주절주절 쓸데없을지도
게시물ID : soju_54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χχ(가입:2018-05-08 방문:69)
추천 : 0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6/20 22:45:05
술로 인한 감정이면 자고 일어나면 되겠지만
맨정신에 버티기 힘들어서 술을 마시는데 마시면 멍해지고 둔해져서 오히려 진정되고
안 좋은 일이 있다면 생각정리가 더 잘되는거같아여 억압되있던 일들에게 해방되는 느낌도 들구
그래서 혼술을 좋아합니다.
오늘도 이런 이유로 홀짝홀짝..
요즘 잠을 거의 못잡니다. 오늘은 두시간반정도 잤고 중간중간 졸았네여.
무엇보다 악몽을 너무 많이 꿔여.. 심하게 꾸는 날은 눈뜨면 팔이 피 안통한듯 저리거나
몸에 근육통까지 생겨요.
가뿐숨 쉬면서 깨는 빈도도 높아졌어요. 하도 악몽을 많이꾸니 수준에 비하면 별거 아닌 꿈 같은거 꿔두여..
그래도 드림캐처 때문에 아주 가끔 기분 좋은 꿈도 꾸는 거 같네여..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거라도 없었으면 잠들기 싫었을지도요..
악몽 안 꾸기 위해 무도같은 재밌는 영상 틀어놓고 자도 소용이 없어요- -..
꿈에서도 괴롭고 눈떠도 괴롭고 너무 많이 지쳐있지않나 아는데 몸은 둘째쳐도 마음이 쉬질 못하니..
예전부터 스물스물 들어오던 생각이었는데
무시 했어여. 잘 될거다 잘 할 수 있다. 생각이 컸으니까
그래왔는데 오늘 아침에 터진거같아여
아..한계다 한계인가? 못버티겠다 정말 못버티려고 그러나? 이런 생각이 들더니 계속 머리에 맴돕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걱정은 배가됐고 목표는 막연하다고 느껴지는 등.
예전엔 아침에 운동하면 잡생각 날라가서 좋았는데 요즘은 유산소하면서도 계속 헛생각만 들어여
지금까지 해오던 노력들이 다 헛될거같고
계속 나를 이끌어 가도 끝에 내가 원하던게 있을까..
그래도 내 일이니까 혼자 잘 해보자 잘 이겨내보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힘든것은 지나가는 구름이다라는 혜민스님 말 믿으면서 혼자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도 혼자서 잘 해야하는데
포기하고 싶지도 않고 포기할 생각도 없는데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제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면 엄마는 듣고 싶지도 않아할 뿐더러 화내고 나무라기만 하실거 뻔하고
친구들도 각자 인생에 무게가 있고 고민이 있을텐데 
느닥없이 밤에 전화해서 힘들다 들어달라 말하기도 미안하고 제대로 들어줄 것 같지도않고
무엇보다 누구에게 말한다고해서 바뀌는 건 없고 기껏 해봐야 잠깐 짐 내려놓는 것 밖에 안되고,,
다시 짐들어야하는 것도 나고..
아무말 없이 안아줄, 안길 내 사람도 없고
진짜 혼자 힘으로 하고싶고 그래야하는데. 휴
휴..어떻게 나를 다스리고 가야할지 정말 큰 문제네여..
잘 풀리는 것 처럼 보여도 결국엔 더 엉켜버린 실 같습니다..
한계에 부딪쳤다는 생각은 지나가는 구름이겠져
내일은 또 더 힘내겠져
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사람들로 인한 일들보단 
나도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것들 그리고 내가 하지 말았어야할 말들 이런거만 생각나서
미안해 어쩔줄 모르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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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진짜 이 짤 처럼 두개의 마음이 수시로 교차하고있습니다..
술게 여러분 혼술 맛있게 드세여
한시간 가까이 글을 썼다 지웠다 했는데 이제 좀 취하려는지
머엉 해지고 있어여 다행이네여.. 이렇게 하루를 무사히 보내면 된거져..뭐...
힘드신 분들 모두다 잘 해결되고 웃으며 혼술하는 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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