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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마음 아픈 하루였습니다(구급대원 이야기)
게시물ID : soju_55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의늪
추천 : 5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3/29 20: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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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들어와서 출동했습니다.
공장에서 기계에 오른쪽 다리가 깔려 오른다리에 엄청난 출혈과 
함께 이곳이 다리가 맞나 싶을정도로 손상되어있었습니다.
한 가정을 이끌기위해 일하셨을텐데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송중에도 제가 해줄수 있는건 생체징후 유지와 환자에게 정신적인 지지, 지혈,부목,진통제 1방만이 제가 해준 전부였습니다.
술 한잔하니 제가 못해드린게 너무 많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저는 며칠전에 환자한분을 심폐소생술로 살렸습니다.
치매가 있던분이였죠. 가족들이 힘들어 하셔서 인지 적극적이지는 않으셨습니다. 제가 한게 가족분들에게 피해가 되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하게되는 하루입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하시고 건강하세요
술먹고 넋두리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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