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쯤에 걸어가며 주머니에서 꺼내다가 왼쪽 유닛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그와 동시에 살짝 밟아버리는 바람에 뚜껑이 날아가버렸어요. 그래서 회로가 노출된 상태였구요.

그래도 어찌어찌 잘 쓰고 있었는데, 요즘들어 그 왼쪽 유닛에서 소리가 나오다 안나오다 하네욤...

원인을 파악해보니 기판에 어떤 부분이 접촉불량이 생기는 것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수리하려고보니 보증기간은 끝난 것 같고, 보증기간 외 수리는 $100에 택배비 하면 $120정도?

그래서 수리를 할 것인지, 새 제품을 살 것인지 고민중이에요. (새 제품을 아마존에서 $234에 팔고 있어서 고치긴 뭔가 아까운 느낌..)

일단, 전 미국에 살고있고, 사는 동네가 시골이라... 근처에 청음샵같은게 전혀 없어요ㅠ

전에 썼던 이어폰들은 순서대로 애플 인이어, 트파, 그리고 UE-900s정도가 기억이 나네요.

트파에서 UE-900s로 넘어가면서 트파의 자극적인 음색의 취향은 별로 없어졌어요.

주로 듣는 음악들은 kpop들이랑 클래식이고, 그래서 공간감? 공간해상도?가 좋으면 좋겠어요.

인이어 형태의 착용감이 좋은 것들을 선호하구요, 외부 소음들이 차음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가격대는 $300 이하 정도?

적당한 것이 생각나는 게 있으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