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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게시물ID : specialforce_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월9일
추천 : 4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09 01:32:20
아 오늘은 풀어놓을 썰이 많다.

진짜 멘붕의 연속...일진이 이렇게 사납기도 힘들꺼임


시작은 등교길 부터였음.

버스카드에 500원밖에 안남은게 기억나서 편의점에 먼저 들리러 가는 중이었음.  근데 어느샌가 내 신발끈이 풀려있는거임.

신발끈 밟고 혼자 넘어짐.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경황중이라 내 바로앞에 편의점 문이 있는걸 눈치채지 못함. 그래서 편의점 유리문에 박치기함. 내 대갈통이 유리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문에 달린 종이 짤랑짤랑 경쾌하게 울림.

가게 안에 있던 알바랑 손님들 다 쳐다봄...나보고 괜찮냐고 묻길래 쪽팔려서 아 괜찮다고 하면서 일어나는데 넘어지면서 무릎이랑 팔꿈치를 세게 부딪혀가지고 순간적으로 힘이 안들어가는거여.

반쯤 일어나다가 진짜 빈혈걸려서 쓰러지는 드라마 여주마냥 양 다리 모으고 옆으로 쓰러짐...그렇게 주저앉아 있는데 알바가 계속 내 옆에있으니까 아픈것보다 쪽팔려서 버스카드 만원 충전이요...하면서 돈이랑 카드 지갑에서 꺼내서 건내줌  손 덜덜 떨면서 ㅋㅋㅋㅋㅋㅋ



ㅅㅂ 다시 떠오리려니 존나 쪽팔리네

잠깐 tv보면서 기분 환기시키고 다시 써야겠다.

아 tv에서 카타르저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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