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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
게시물ID : specialforce_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월13일
추천 : 2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13 01:49:59
입대글 보고 철렁한게 뭐냐면 오늘 징병검사 받고와쪄염 뿌우>~<

조금 늦게가긴 했는데, 레알 최악.

일단 처음에는 나라사랑카드 발급시켜줌. 그리고 컴퓨터에 앉아서 정신검사를 하는데, 이거 하기 전까지는 친구들이랑 농담으로 미친놈처럼 쓰고 올꺼라고 야부리 털었는데 그냥 정상적으로 작성하고 나옴

그담에 졸라졸라 기다리다가 안에들어가서 유니폼? 그런걸로 갈아입는데 내가 운이 더럽게없는지 땀많은 남정네들을 몇십명이나 걸쳐갔는지 축축하고 냄새나는 상의를 집음...

그리고 가서 소변검사하고 피뽑는데, 종이컵 주는 인턴 형 조낸 훈남이던데...왠지 훈내 쩔고 호감이 느껴지길래 속으로 아 ㅅㅂ 내가 진짜 오유화 되가는건가 자괴감 크리.

피뽑고나서 아미아미란 애니메 틀어주는걸 무려 한시간이나 보고 현역판정 받고 나와씀 ㅋㅋ


약 2시간 반정도 걸렸는데, 체감상 여덟시간 이상.  징병검사하면서 국방부 시계체험도 같이한듯

검사 끝내고 나라사랑카드에 들어온 돈으로 편의점에서 음료하나 뽑아마시고 있는데, 신발을 갈아신는걸 깜빡하고 국방부 슬리퍼 신고나와서 허겁지겁 다시 돌아간건 비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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