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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게시물ID : specialforce_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7월18일
추천 : 1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8 00:08:47

나 오늘 번호따임 ㅋㅋ

저녁 10시에 혜화역 쪽이었는데, 벽에 기대가지고 핸드폰 만지작거리면서 친구 오는거 기다리고 있으니까 모자 눌러쓴 개훈남이 씩 웃으면서

"저기...번호 알려주실래요?" 라고 하면서 핸드폰 내밀길래 "네? 네?" 하면서 조낸 얼떨결에 번호 찍음.  이름이 뭔지 묻길래 친절하게 이름까지 알려줌.

뒤에 보니까 술취한 넘들 몇명 뭉쳐가지고 배아파 죽겠다는듯 수그리고 웃고있던데 납득 ㅋㅋㅋㅋㅋㅋ

아나 요즘 쪽팔려는 스펙타클하네.  나도 쪽팔려서 슬며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계단에 쭈그린채 있었음.

오늘은 레알 모든 스킬을 동원해서 쪼금만 마셔야지. 나 신검에서 고혈압뜸.  bmi지수는 17밖에 안되는데 고혈압뜸.
 마른 고혈압이 그렇게 위험하다며?? 이제 고기랑 술 줄이고 야채 먹을꺼.

야채야채냐채야채야채



막차야 벌써 끊겼지만 딱 두시간만 더 있다가 택시타고 집에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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