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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게시물ID : specialforce_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월12일
추천 : 2
조회수 : 5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31 00:11:37
집에가는 길

평소에 한발짝 앞에서 놓치기 일수였던 버스가 내가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다가오고,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 역사를 내려가니 '장암행 열차가 잠시 뒤 도착합니다' 소리가 곧바로 울린다

선배 자취방에서 쪽잠 네다섯시간 자고 수업에 재수생 친구까지 만나며 피곤했던 하루였는데, 이렇게 대중교통이 바퀴가 맞물린듯 딱딱 맞춰서 와주니 너무 행복하다 헤헤


이제는 집에 도착해서 발씻고 손씻고 스킨 찹찹 얼굴에 바르고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고 있당

그리고 내일은 1시까지만 학교에 가면 되니까 늦잠 자도 됨

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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