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호가 헝가리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로 3연승을 기록, 톱 디비전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 3차전 헝가리와 경기서 3-1(0-0 1-1 2-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연승을 거두며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열리는 대회서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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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되면
사상 최초로 세계아이스하키의 1부리그인 탑 디비전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남은상대는 오스트리아와 우크라이나 입니다.
귀화 선수들이 골리, 수비에서 확실히 축을 잡아주니
한국 선수들이 마음놓고 날아 다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두 번째골의 경우
역습상황에서 슛을 때린게 골대 뒤편 벽을 맞고 나왔는데
그 퍽을 차지한게 슛을 때린 한국선수 였습니다. (27번 입니다)
그리고 없는 각도에서 슛을 한 것이 헝가리 골리 글러브를 스치고 골리 스케이트날 맞고 들어갔는데요
2002년 월드컵 대표팀처럼
단단한 수비를 중심으로 재빠른 역습, 그리고 전방위적인 압박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하키리그 종료로 인해 체력적으로 더 힘들텐데
선수들도 똘똘 뭉쳐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특히
아이스하키 경기는 경기가 끝나고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열하고
이긴 팀 국가를 연주해주는 세레머니를 하는데요
내년에 평창에서 우리가 만날 상대들은 지금 보다 더 높은 팀들이 분명하지만
최소한 기적을 꿈꿀 수 있는 수준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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