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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창피하지도 않습니까??
게시물ID : sports_1020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킴벨
추천 : 10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8/28 02:36:00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를 보고나서 
리뷰를 적습니다.
현재 메이웨더 팬분들과 맥그리거 팬분들이 서로 치열하게 댓글전쟁을 하고 있는데요..
격투스포츠 관전 15년차 로서 간단하게 글 몇자 적어 봅니다.

맥그리거 팬분들이 착각하시는게
10라운드 까지 버틴 맥그리거가 대단하다.. 라고들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이건 정말 복싱룰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의 팬심 이라고 보여집니다.

메이웨더 경기운영 특성상 장기전을 주 전략으로 하는 파이터로서 10라운드까지 끌고간 메이웨더의 전략적 압승입니다.

맥그리거가 초반에 경기 끝내겠다고 전략을 짜왔지만 경기는 후반으로 갔습니다. 맥그리거가 잘 버틴게 아니라

메이웨더가 경기를 잘 끌고 간거죠. 복싱은 UFC와 다르게 치밀하고 철저한 분석과 전략을 무기로 경기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12라운드라는 어마어마한 경기시간 때문에 각 라운드마다 전략이 준비되어있고 상대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주시하며 플렌B에서 부터 플렌Z까지

수많은 경우의 수가 준비되어있습니다. UFC같은 경우 짧고 굵은 경기 시간때문에 배터리와의 호흡보다는 우선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가장 우선시 되는 경우와는 다르게 배터리와 조금이라고 호흡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경기력이 바닥으로 떨어질수 있는 격투스포츠 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맥그리거는 육제적인 훈련 이외에 아무것도 준비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했다고 느꼇습니다.

지금 상태로라면 메이웨더는 커녕 아마추어 복싱 선수들에게도 이기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 경기를 보고서 가장 답답하고 짜증났던게 맥그리거는 복싱을 너무 우습게 알고 도전 했다는건데요.

새로운 도전?? 다 이해 합니다. 하지만 경기내내 느꼇던게 "이 선수는 육체적인 훈련 이외에는 전혀 훈련한게 없구나"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복싱룰도 제대로 몰라 흐름이 계속 끊어지는게 본인 탓인줄 모르고 혼자 답답해 하는 모습이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실컷 얻어 터지더라도 복싱의 이해를 제대로 준비한상태로 경기에 임했다면 충분히 박수받을 자격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저는 맥그리거 팬으로써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패배를 맥그리거의 패배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메이웨더가 UFC에서 맥그리거에게 발리는건 너무도 당연한겁니다. 

오늘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처참하게 발린것 처럼요.. 인정할건 인정 합시다.. 맥그리거 정말 처참하게 발렸습니다.

우사인볼트가 이봉주 선수에게 마라톤을 이길수 없다고해서 이봉주 선수에게 24kg 완전군장을 

착용하고 뛰라고 할수는 없잖습니까?? 도전자는 맥그리거 였기에 더이상 긴말하지말고 패배 인정합시다..

메이웨더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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