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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게멀린 아리랑, 독도를 독도라고 부르지 못한다
게시물ID : sports_102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시왕자
추천 : 2
조회수 : 67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2/09 1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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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민유라·게멀린, '독도' 부분 삭제하고 '아리랑'에 맞춰 연기

【강릉=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민유라(23)·알렉산더 게멀린(25)이 결국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독도'가 들어간 부분이 삭제된 '아리랑'에 맞춰 연기한다.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조직위는 민유라·게멀린이 '독도'가 포함된 가사를 삭제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직위 관계자는 "법무담당관실에서 법률검토를 거친 결과 이 가사가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 50조를 위반할 소지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독도'가 포함된 가사를 삭제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최종 승인했다.

【인천=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평가전 남북단일팀과 스웨덴의 경기. 남북단일팀 선수들이 경기 전 한반도기를 향해 도열하고 있다. 2018.02.04 [email protected]

미국에서 자란 이민 2세인 민유라, 미국 출신인 게멀린은 평창올림픽이 있는 2017~2018시즌 프리댄스 곡으로 '아리랑'을 골랐다. 한국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 '아리랑'을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였다.

이들은 수많은 아리랑 중 소향이 부른 '홀로 아리랑'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 노래 가사 중 '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는 구절이 정치적 행위를 철저하게 금지하는 올림픽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선수 보호와 논란 방지를 위해 조직위와 대한체육회에 문의했고, 대한체육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먼저 문의하라고 답했다.

빙상연맹의 문의를 받은 조직위는 자체적으로 법무담당실을 통해 법률검토를 했다. 조직위는 해당 부분을 삭제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고, IOC가 이를 최종 승인했다.

【강릉=뉴시스】 추상철 기자 = 8일 오전 북한 응원단이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강원도 강릉선수촌에 도착해 응원 공연을 하고 있다. 2018.02.08 [email protected]

민유라·게멀린은 이미 해당 가사가 담긴 구간에서 가수의 목소리를 삭제한 수정본을 제출해 훈련에서 사용하고 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pc2018/news/read.nhn?oid=003&aid=0008438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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