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아이스쇼를 통해 해외 팬들과 만납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 공연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건 2012년 중국 상하이 공연 이후 6년 만입니다. 

김연아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며 "스페인 팬들과 처음 만나는데, 즐겁게 공연을 하고 오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연아는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UNICEF)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아이스쇼는 2018 평창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이자 최근 은퇴한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측이 주최합니다. 

오는 12일에는 스페인 무르시아, 26일에는 라스팔마스 데 그란 까나리아에서 열리고, 28일과 29일 공연은 마드리드에서 열립니다. 

김연아와 주최자 하비에르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제프리 버틀(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제롱(프랑스) 등이 출연할 예정이고,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공동 연출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