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으로 노숙해보네요 ㅋㅋ

장소 :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매표소 앞

친구랑 저는 매표소 앞, 다른 애들 2명은 3루 입장줄 서서 잇는데

우와 사람 엄청 많네요.. 새벽 3시쯤 사람들이 와서 이게 다 줄이가? 남발 ㅋㅋㅋㅋ

방금도 여자살마들이 와서

"이게 다 줄이에요?"

아저씨들 흐뭇하게 "저 쪽에 분수대까지 나가야됩니다 ㅋㅋㅋㅋ 이거 다 줄임 ㅋㅋㅋㅋ ㅂㅂ"

대구구장 전체에 양준혁 현수막이 걸려있네요

중앙엔 Blue Blood in NO. 10

내 몸에는 파란피가 흐른다 

현수막도 위풍당당..

그나저나 앞으로 경기 시작 까지 약 12시간 남앗는데 뭐할까요 ㅋㅋㅋㅋㅋ ㅁ니치곘네

어쨋든 하루 일찍 오니까 전날 밤에 양신 은퇴식 예행연습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장을 개방했었는데 몰래 덕아웃에 가서 앉아도 보고 ㅋㅋㅋㅋ

불펜 몸 푸는 데 가서 혼자 섀도우 피칭도 해보고 그라운드 잔디를 밟아보니까

진짜... 대구구장 좀 바꿔주라 인조잔디가 썩어문드러지고있어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