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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라는건 모든걸 없던일로 하자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tar_1545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흥-ㅁ-)=3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0 16:58:17

용서라는건 일단 한번 접어두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는게 용서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켜봐도 달라지는것 없이 그대로다 하면 그때는 자비로울 필요가 없죠.



물론 용서는 사과가 우선 되었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으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웃으며 지낼수 있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전효성은 이 부분에서 잘못된 부분이 뭔지를 말했고 사과의 뜻을 분명히 취했습니다.


변명은 잘못한 부분이 아닌 다른 내용으로 물타기 하는것을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가락을 보려하나요? 말하고자 하는 전체 내용은 누가봐도 분명한데요.


이 사과문이 변명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글을 적어야 변명문이 아닌건가요?



물론 이것가지고 부족하다. 트위터에 글쓴거 가지고 사과문이라고 할수 없다고 말하는 분들은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다만 전효성이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햇으니 뭔가 행동을 취하겠죠. 그런 분들은 그 다음에는 용서하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사과문 자체에 문제가 있다. 사과문이 아니라 변명문이다. 자기가 잘못한게 뭔지 모른다 라고 적는 분들은 도통 이해가 안되는군요.


그런분들은 뭘 적어야 사과문이 되는건가요?


일베1충 아니라고 적었고, 민주화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명시했고, 자기가 멍청한 소리햇다는것도 적었고,


유가족들에게 사과도 하고 싶다고 적었는데, 더이상 뭘 더 적어야 사과문이 완성되나요?



용서는 모든걸 없던일로 하자는게 아니라, 한번 접어두고 지켜보자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난은 사과문의 내용과 전효성의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느냐를 보고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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