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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시판에 써야할지 여기 써야할지 좀 난감하긴 한데....
게시물ID : star_15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다가요
추천 : 1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8/15 23:47:11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뭐 야간 집회건 미신고 집회건 간에) 어찌되었건 그게 불법이다라는 것에 모두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면서도,

근로기준법을 어긴것엔 왜 그리들 관대한지 모르겠다. (난 주변에 사장하는 인맥이 없어서 그런가.)

야근비 안주고, 주말 출근 당연시하고, 그런 것들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기 때문에 혹은 권력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는 무시되어도 되는 건가.

그럼 돈 많이 받는 사람들에겐 사기쳐도 되나. 혹은 그런 사람들 두들겨 패도 되나?

노동자를 위해 만들어진 근로기준법엔 노동자들이 관대하고, 그렇지 않은 법에 대해서 오히려 엄격한 이 이중잣대를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옳은지 난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미국 드라마 보시는 분들은, 저저번 시즌이던가, 작가 파업으로 드라마가 몇주동안 제대로 방영 안되고, 그래서 24편 기준인 한시즌이 13편 정도로 모두 축소되었던 때가 있었던 걸 기억할 것이다.

그 파업의 이유도 근로기준법 지켜달라라는 기본적 요구도 아닌, 저작권료 올려달라는 거였고, 심지어 배우 노조는 그걸 지지하기도 했다. 적어도 같은 노동자라면 동업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지지를 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님 내가 아는 것보다 국내에 고용자가 그렇게 많나?)

정당한 요구를 하고 나선 한 개인을(그 개인의 평소 성품이 어땠든 간에) 지지하지는 못할망정 왜 그리 매도해대는지, 내 짧은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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