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는 스타를 할때 어느 한 지역을 무력화 시켰을때 "민주화 시켰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건 긍정적으로 사용한 것인가요? 부정적으로 사용한것인가요?
누가봐도 부정적으로 사용한 말이죠? 상대방을 공격해서 무력화 시키는게 긍정적인 말은 아니죠?
민주화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표현한거에 대해 욕을 먹어야 될 부분입니다.
전효성은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거든요. 민주화시키지 않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전효성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하나의 의견만 내세우지 않는다는 표현에 민주화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것도 민주화를 부정적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당연히 욕을 먹어야 됩니다.
그래서 둘다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둘의 사과문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 뜻인줄 모르고 사용했다. 모르고 사용한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 반성하겠다.
그러면 이 사과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두가지 일겁니다.
그래, 사과하는데 봐주자. vs 아니 그래도 어떻게 민주화라는 숭고한 단어를 그 나이 먹도록 모르고 그딴식으로 사용하냐? 난 아직 용서못한다.
어떤 쪽을 선택하던지 그건 그 사람의 생각이므로 옳고 그름이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느한쪽은 용서가 되는데, 어느 한쪽은 안된다는 말들이 있네요.
댓글을 보니 홍진호는 게임을 하는 사람이니 은어로 접할일이 많았겠지만,
전효성은 그렇게 접할 일이 없으니 일베를 해서 알게 된것이 확실하다는 말이 있네요.
한마디로 정황상, 환경상 이럴것이라고 추측해서 전효성은 문제가 있고, 홍진호는 면죄부가 있다 이 말로 들립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전효성 주변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전효성이 어떤 사이트 들을 눈팅하는지, 전효성이 어떻게 그 단어를 접하였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황상 추측상으로 일베와 연관시키는게 당연한건가요?
전효성은 아이돌이니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홍진호는 듣보인가요? 홍진호도 청소년 사이에서는 굉장히 영향력 있는 사람입니다.
전 전효성 사건이 터졌을때 오유의 폭파된 상황을 보고, 아.. 오유는 일베에 적대 감정이 깊으니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좀 과민반응인듯 하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죠.
근데 홍진호는 사과하니 괜찮다는 반응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전효성 사건때 열심히 욕했던 사람은 홍진호도 똑같이 욕하는게 맞습니다.
둘다 민주화 라는 단어를 그 나이 먹도록 모르고 있다가 부정적으로 사용했으니까요
반면에 전효성 사건때 전효성을 용서한 사람이라면, 홍진호도 용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두 사건에 똑같은 반응이 아니라면,
과연 본인이 민주화라는 단어의 부정적 사용때문에 그렇게 화가 난것이 맞는지 한번 생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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