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를 교화하는 것은 소년원과 교정프로그램에 맡겨두고
상처받은 피해자들을 모아서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줘야 하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저도 따돌림을 당해봐서 느끼지만 그 트라우마는 되게 오래갑니다.
왕따당한 이유도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긴데 저는 시험점수를 잘 받았지만
논란이 되었던 문제가 하나 있어서 반 단체로 '다 맞는것으로 해주세요' 라고 같이 때써주다가
옆에 아이가 넌 점수도 잘 맞았는데 재수없다고 선생님 계신대서 씨발하고 욕하고
그 뒤 부터 왕따를 당했습니다. 참 거지같지 않나요?
이런 보잘 것 없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트라우마가 생긴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는 어디서 치료받나요?
스스로 해결해라?
그렇게 자신감이 결여되고 위축된 피해자들은 버리고 왜 가해자를 방송에서 교화시키려 하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자신감과 희망을 줘야 할 상대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