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지난주 이디야 콘서트 보고온 간략 후기
게시물ID : star_187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콜만세
추천 : 3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3 17:54:02
1185848_590746047655835_423247949_n.jpg

이런델 다녀왔습니다.
친척동생이 이디야 점주라 점주초대권 뭐 이런 식으로 해서 다녀왔네요

꽃비(국악 앙상블)
데이브레이크
페퍼톤스
씨스타
마야
케이윌
다이나믹 듀오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아주 옛날 라디오 공개방송 다녀온걸 제외하면 콘서트라는 곳을 처음 가본 셈인데
왜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다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곳이더라구요

몇가지 느낀 점은 
확실히 그룹사운드 (페퍼톤스랑 데이브레이크)가 보고 듣는 재미가 있지만
솔로가수 (케이윌 마야) 파워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각 팀마다 5곡 정도씩 불러서 놀랐습니다. 두곡정도씩 부르고 말줄 알았는데+_+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 놨다였나 좋다였나랑 팝콘이랑 범퍼카랑
완전 좋아하는 노래들로만 선곡을 해주셔서 내내 따라부르고 난리도 아니었고

페퍼톤스는.... 객원 보컬 노래들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 조금 흥이 떨어졌고

씨스타는... 솔직히 아무 감흥이 없었습니다.
기빗투미랑 러빙유랑 마 보이랑 한두곡 더 부른거 같은데
첫곡과 마지막곡 (기빗투미랑 마보이)을 제외하면 전부 립싱크 였고 (뭐 이해는 합니다. +_+ 너그러운 남자임)
조금은 성의 없어보이는 제스쳐들 (근데 이건 데이브레이크도 조금!)
그냥 어린애들이 야한(내 기준엔) 옷을 입고 그냥 춤추는 무대였던거 같아서 ㅠㅠ 
아 직접 보면 이런 느낌이구나 ㅠㅠㅠㅠㅠ 조금은 서글퍼졌습니다.
그래도 시작전에 늦게 왔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모습 보고선 오홋+_+ 싶었어요
사실 늦은지 아무도 몰랐는데;;;;

사실 여기까지 보고 다음 무대들은 안보고 가려고 했습니다. (몸 상태도 안좋았고 -_-;)
근데 기왕 온거 다 보고 가자 싶어서 마야 무대를 봤는데
이게 완전 대박 -_-b
모든 출연가수 통틀어 마야 무대가 최고였어요 ㄷㄷㄷㄷ
떼창의 위력도 느꼈고
마야가 깜짝 놀라는 표정을 몇번이나 지을정도로 사람들 호응이 너무 대단했어서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케이윌도 마야 못지 않게 호응도 좋았고 떼창도 대단했습니다 +_+
게다가 말도 재미있게 잘 하더라구요 ㅠㅠ
발라드를 부르지 않는 발라드 가수라고 할때 웃겼슴

마지막 다듀는 완전 광란의 도가니였죠.
분명 노래는 다 아는데 잘 못따라부르겠던게 좀 아쉬웠고 ㅠㅠ
집에 갈길이 먼지라 마지막 앵콜곡을 못듣고 온게 더 아쉬웠죠.


몇가지 추가로는

저희쪽 좌석이 초대권 전용 좌석이었나봐요(좌석은 별로 안좋았슴 ㅎㅎ)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었으나 나이드신 분들도 꽤 계셨고, 가족단위도 좀 있었습니다.
"페퍼톤스가 누구야? 춤추는 그룹인가? "
"다듀? 요즘 젊은애들한테 인기있는 그룹인가봐"
라는 소리들이 들려왔네요 ㅎㅎ

그리고 다른 공연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야광봉도 무료로 나눠주고
빵이랑 음료수도 무료로 나눠줘서
신나게 먹고 흔들고 놀고 왔습니다.
(막판에는 음료랑 빵이랑 많이 남는다고 많이씩 가지고 가라고 하셔서
와이프랑 음료 5개 빵2개 챙겨왔네요 ㅎㅎㅎ)

여튼 친척동생님하가 계속해서 점주를 할것 같으니 내년에도 꼭 갔으면 좋겠네요 +_+
컨디션 바닥으로 갔다가 컨디션 완전 회복해서 돌아올 정도였습니다.
다른 공연도 가보고 싶어요 +_+
데이브레이크랑 마야는 꼭 +_+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