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관련 대학을 나와서 아는데
우리나라에 음악 전문 카메라맨 수가 엄청 부족하다고함...이라기 보다
음악 전문 카메라맨이라는 개념도 딱히 없음
일본쪽 유학파가 몇있다고 알고있긴한데 평소에도 뉴스중계하고
버라이어티 찍고 축구중계하고 정신없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지방 방송국은 파트가 정해진게 아니라
데스크에서 나가라는데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ㅋㅋㅋㅋ
우리나라도 필요적소와 테마에 맞는 카메라맨이 절실함
예컨데 우리나라 K리그 중계카메라가 엉망이라고 하는것도
그냥 공만 따라가다보니 재미가 떨어지는데
EPL만 봐도
개인기 쓰는 선수가 공을 잡으면 클로즈업잡고
우리는 전혀모르는 레전드나 구단주들 적재적소에 잡아주고
리플레이도 딱 필요한 장면만 컷트해서 내보냄.
파울 상황이 일어나면 파울당한 선수와 파울을 한 선수
흥분한 감독, 파울장면을 슬로우 영상 딱딱 틀어주는데
거의 영화수준의 컷팅능력을 보여줌
그래서 EPL을 보면 몰입이 되는거
미국이나 일본쪽의 음악방송보면
이게 라이브 방송인지 뮤직비디오인지 헛갈릴정도로
완벽한 비디오 컷을 만드는데 살벌한 레벨 ㅎㄷㄷ
그렇게 방송이라는게 전문인력이 투입되어 돌어가야하는데
우리는 걍 뭐든지 전부 기본만 할줄아는 만능엔터를 요구함
평소에 뭔 잡무는 그렇게 많은지....보고서 작성하고 야근은 기본옵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