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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주대병원 관계자 "권리세 상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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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데이바이데이
추천 : 11
조회수 : 2673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4/09/04 16:43:39

"10시간 넘게 수술 중 수차례 심장마사지… 의식 회복 못해"
"수술하다 중단했다면 문제 심각하단 것… 매우 위중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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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23)가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수원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4일 오후 3시30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권씨가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중태다. 머리를 많이 다쳐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라고 전했다.

3일 오전 1시 23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탑승한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22)가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특히 권리세는 머리와 배에 중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아주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워낙 부상 상태가 심각한 탓에 권리세를 수술할 당시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이 관계자는 "상태가 심각해 도중 수술을 중단했다. 심장마사지까지 몇 번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는데 깨어나서 이상이 없겠나"라고 묻자 이 관계자는 "다시 말하지만 권씨가 지금 매우 위중한 상태다. 지금은 살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큰 문제 아니겠나. 수술을 중단했다면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라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2011년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치료할 때부터 세인의 관심이 쏠리는 일부 환자의 자료에 대해서는 병원 전산망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이 때문에 병원 중역과 담당 의사들을 제외하고 권리세의 상태를 명확히 아는 이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세의 상태를 묻는 전화 등이 빗발치자 병원 측은 의사와 간호사 등에게 전산망 조회를 금지하는 긴급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병원의 의사 A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권씨의 상태를 직접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뇌출혈이 있었다면 두개골을 열어서 고인 피를 빼는 치료를 받고 있을 것"이라며 "장기와 뼈를 크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sports/201409/e20140904160341120390.htm

서울경제:인터넷뉴스본부 천선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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