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몇만명이고 가수가 몇만명인데 

범죄자들이 티비 못나와서 자숙하고 나온다고

엠씨몽도 엠씨몽이지만

아까 잠깐 티비 돌리는데 붐이 불 꺼놓고 침울한 표정으로 편지 쳐읽고있던데

나는 솔직히 그게 가식으로 보여졌다 자숙을 할거면 나오지 말아야했지

굳이 대체할 자원이 없나? 노이즈 마케팅인가? 생각없는 대중들이 원해서인가?

하긴 성매매한 이수도 앨범 잘만내고 좋다고 듣고있더라 

그런 놈이랑 연애하는 애도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대중들이 고깝지 않게 본다는 식으로 말하긴 하더라

쨋든 나는 도저히 이 세태가 이해가 안간다 나이가 먹었나? 내가 늙었나? 그래서 꼰대가 되어가는건가?

대한민국 살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게 법 아닌가?

뺑소니 시체유기범은 티비 계속 나오면서 존경받는 선배행세 하고있고

나이트에서 술마시다가 싸움하는 놈은 그 옆에서 같이 시시덕거리고 있고 

성매매해서 걸린 가수는 알게 모르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고

남들 다 가는 군대 뺄려고 멀쩡한 어금니 뽑고 치지도 않을 공무원 시험으로 군 연기한 놈은 결국 자기 의무를 저버린채

대중들이 자기를 욕하는게 자기를 시샘해서 그러는 거라고 하고있다

슬프네 뭔가

내 머리가 고리타분해져서 슬픈건지

대중들이 원하는 니즈를 범죄자들이 충족시켜 주는건지, 그 분위기에 나만 편승하지 못하는건지

여러모로 기분 더러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