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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필수요소, 테일러 까방권 획득,수상소감 난입사건(+)
게시물ID : star_280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44444444
추천 : 23
조회수 : 2693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5/02/10 11:26:25
이번 글은 외국의 필수요소인 Imma let you finish

사건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이번에도 시작에 앞서, 이번 글의 주인공 두명을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Taylor Swift>
a1.jpg

21세기가 낳은 아티스트, 컨트리팝을 부르는 시골 소녀를 거쳐 차도녀로 탈바꿈한 월드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입니다.

21세기가 낳은 전남자친구 디스러


<Kanye west>
a2.jpg
역시 21세기가 낳은 아티스트, 힙합계의 신, 간혹 그를 yeezu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번역하면 칸예수)

일할때 말고는 입을 채워놔야함


근데 이 월드스타 둘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기에...?

그 이야기를 이제 시작합니다.

-
외국의 시상식은 여러개가 있지만, 그중 알아주는것들은 

VMA,EMA,브릿어워드,AMA,그래미 등등이 있습니다.

사건은 2009년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당시 한창 시골 컨트리팝 소녀로 인기를 끌던 테일러 스위프트가 You belong with me 가 "여자부문 최고의 비디오 상"을 수상하게 되고,

<참고 비디오>
 
테일러가 수상소감을 발표하러 나갔을때 벌어집니다.


시간 없으신분 1분부터

a3.png
(테일러 : ??)



"Yo Taylor, I'm really happy for you, I'mma let you finish but Beyonce had one of the best videos of all time. One of the best videos of all time!"

[테일러, 니가 상받아서 정말 기뻐! 니가 끝내도록은 해주겠는데(수상소감을) 비욘세 뮤직비디오가 최고였어, 최고였다고!"

라고 하고 홀연히 내려가버립니다.

중간에 비욘세도 당황하고, 이후에 테일러는 시간관계상 수상소감을 제대로 끝내지도 못하고 내려가야 했기에 울상.



역시 시간 없으신분 1분부터

이후 비욘세가 대상을 수상할때 테일러에게 시간을 양보해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훈훈한 장면이 있었지만,

그건 그거고요.

칸예는 이 사건 이후 대중,언론,심지어 동료 연예인들에게까지 까입니다.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Imma let you finish 라는 주옥같은 명대사는 해외 웹의 필수요소로 등극합니다.

a4.jpg
(Imma let you t-shirt)

a5.jpg
(니가 끝내도록은 해주겠는데 먼저 이 치킨을 먹어야겠어)

a6.jpg
(에드워드, 니가 반짝해서 기쁘긴 한데 트루블러드(뱀파이어 소재 미드)가 최고의 뱀파이어 쇼였어! 쇼였다고!)

이 사건 이후에도 칸예는 별로 반성을 안했는지 소울리스한 사과문을 쓰고 그는 전설의 필수요소로 등극합니다.

이 사건으로 테일러는 대인배,착한 소녀 이미지를 얻고 이미지가 대폭 상승, 칸예는 개졸렬에 무개념 이미지를 얻습니다.



하지만 더 이후에 칸예가 정식으로 사과하고 곡도 만들어서 선물해줬다네요.

테일러도 흔쾌히 받아주고 그를 향한 용서의 곡을 불렀답니다. (3집 Speak now의 Innocent)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되었지만 Imma let you finish는 사라지지 않고 아직도 짤이 생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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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칸예가 한번 더 사고를 쳤습니다.

바로 어제(...)있었던 2월9일 2015 그래미 시상식에서 정말 영광스러운 상인 올해의 앨범 상을

Beck 이라는 아티스트가 수상합니다.

a7.jpg
<해당 앨범인 Morning phase>

당시 경쟁자가 비욘세의 앨범이었고, 당연히 비욘세가 받겠지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큰 파장이 일었습니다.

근데 수상중 갑자기 칸예가 무대에 또(...) 난입해서 마이크를 뺏으려고 하다가 잠깐뒤에 웃으면서 그냥 내려옵니다.

a8.JPG
<벡 : ??>

사람들이 쟤가 또... 했지만 그냥 내려오자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정말 4가지없는 짓이긴 했지만 "그래 칸예니까..."하면서 넘길 수준?

오히려 Imma let you finish의 셀프디스냐면서 재밌어하는 사람도 있었구요.

여기까지 했으면 좋았을텐데

칸예 :

[요약 : 그래미 이 ㅅㄲ들 노개념들인거 다 앎, 그리고 벡은 그래미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비욘세한테 상을 양도해야함.]

장난이 아니고 마이크 뺏었으면 제 2의 imma let you finish 될뻔.

이 일에 대해 벡은 "그는 위대한 아티스트니까 내 시상에 끼어들 자격이 충분하다." 라며 대인배스럽게 대처했습니다.

다만 별개로 벡은 비욘세 팬들한테 미친듯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건 함정(비욘세가 올해의 앨범 못받아서 벡이 뺏어갔다고 테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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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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