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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k에 사태에 대한 해석(hiphople펌)
게시물ID : star_292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Print
추천 : 2
조회수 : 11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2 13:52:16
https://soundcloud.com/advjjking/39p6m3qlsohf
가사)

Where's my name, man. Where's my name, man. 
내 이름 어딨어? 어, 여기 있어야 되는데.
산이, B-Free Diss. 아니면 E-Sens가 핀 Weed.
illi의 rollie, 쇼미, 그리고 언프리티.. 이미

예능이 됐고 넌 즐기고 있어. 야, 이ㅆ..부정마.
미디어는 이 문화 안에 쌌고 만나게 된 수정란.
그게 바로 너야, 임마. 지금 착상 되기 직전.
웃긴건 넌 책임감도 없고 능력도 없지. Non-Fiction.

첫사랑이 웬 놈한테 따먹히고 임신됐단 소식.
심지어 인스타로 알게 됐어. 애초에 난 없었단 소리지.
Fuck all of you. 감히 누가 산이를 욕해.
언더의 순수를 지지한다면 이슈 보다 [양화]를 논해.

나 아니면 아무도 못해, SRS, 7indays.
너의 즉흥랩도 없었겠지. 이젠 이 말도 질리겠지만
그 구성원인 ADV도 없어. Let me ask you again.
Where's my name, man. Where's my fucking name, man.

아무데서도 볼 수 없지. 별4개짜리 앨범 두장 
연이어 발매. 한대음 후보. 다 뭔 소용이야. 존나 구차해.
다 부질없지. 난 기대 안해, 이제. 아,
신인은 기회가 없다는 말이 나와. Here's your feed back.

올티, 서출구, 던말릭과 C.Jamm.
내가 발굴하고 샤라웃 친 랩퍼가 몇인데?
난 몇 안되는 다음 시대로 바톤 넘기는 MC.
심지어 Swings 과소평가 받을 때도 난 칭찬했지. 근데,

Where's my name, man. Where's my fucking name, man.

그래, 니 말대로 내가 못해서겠지. 그래서 내려놓을라고.
ADV 리더니, 거리를 지키니 뭐니 다 좆까고,
내가 사라질테니까 니들끼리 알아서해봐.
평가는 다 하면서 엿 맥인 힙합. 다 좆까, 씨발.
니가 이겼어, Haters. 꺾어, 내 깃발.

어차피 앞 뒤 양 옆 내 주변엔 아무도 없었지, 애초 부터.
밀어주는 이 하나도 없이 여기까지 왔어. 빌어먹을 지난 10년을 굴러서.
10년을 굴러서. 10년을 굴러서!
한탄하는 랩 한다고 멋없다고 할 새끼들 벌써부터 보여, 차라리 나를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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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k는 절망과 분노를 보여준다.

jjk는 그간의 훌륭한 행보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타 랩퍼들에 비해 적었다.

그러나 그것이 분노의 이유는 아니다.

언더지향의 컨텐츠들, 그리고 이씬을 좀더 풍성하게 만들어보려는 그의 움직임들이 있었다. 작년에 전국투어를 다니며 열정을 보이던 그의 움직임이 기억이 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러한 움직임들엔 관심이 별로 없고 그 움직임으로 인해 변화하는 구성원들도 적었다.

반면에 대중들에게 자극적인 맛만 전달하는 예능 프로는 두번째 성공을 거뒀고

또 그 프로그램을 본 힙합에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사람들이 이씬에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는 회의를 느꼈을 지도 모른다.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위해 움직였지만 변화하는 놈들도 없고 또 그렇다고 그의 행보에 박수치는 이도 너무 적었다

그런 지금의 상황이 바로 분노의 이유다.

왜 내이름은 몰라줘? 라며 단순한 찡찡거리는 이야기로 치부한다면 당신은 jjk가 말한 강간당한 첫사랑이 임신한 태아일 확률이 높다.

★ 출처 -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http://hiphople.com/index.php?mid=kboard&page=3&document_srl=387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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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akris라는 분이 쓴 분석글인데

저도 마찬가지로 "왜 난 몰라줘? 나도 산이처럼 내 이름 알아주란 말이야" 처럼은 들리지 않고

JJK는 이 전부터 힙합 길거리 싸이퍼를 대변했던 인물 이니만큼 "내이름 어딨어?" 란 말은

"길거리 힙합 문화는 대체 어딨어?, 요즘 길거리엔 자극적인 예능 힙합 뿐이잖아"로 보이네요

그가 지키고자 하는 문화에 대한 노력들이 요즘들어 무시받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혀지고, 홍대에서 길거리 싸이퍼를 이젠 간간히 볼 수 밖에 없게 되는 날이 올걸 생각하니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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