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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씨의 가족사진 듣고 버스에서 눈물을. . .
게시물ID : star_294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짭짤똥꼬
추천 : 2
조회수 : 1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8 20:24:56
평소에도 좋아하던 노래였는데 어버이의 고마움을 되새기다 문득 

이 노래가 머릿속을 스치기에 불후의 명곡에서  김진호씨가 부른

가족사진을 검색해 들었습니다

이 노래를 처음접했을 때도 이 영상을 통해서였는데. . . 

지하철에서 나이 30에 키187짜리 덩치 큰놈이 창피하게

소매로 눈물을 훔쳐냈습니다.

 현재 제 나이는 31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깊어지는 부모님 주름에. . . .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는 검버섯에

가슴이 먹먹해질 때가 많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딱히 부모님 대못을 박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적당히 부모님 생각하며,

한편으론 우리집이 잘 살았으면. . .  하고 내심 바랬던 흔한 아이였죠.

그런데도 어렸을적 부모님께 못되게 굴었던 작은 일들이

연습장에 볼펜으로 메모해 놓은듯  머릿속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새삼 제 어렸을적 부모님의 말씀과

행동 하나하나가 무엇을 의미하며 제게 무엇을 바라셨는지

 되새기게 되네요.
 
노래이야기 하다가 글이 삼천포로 빠져버렸는데

아직 이노래를  모르는 분들 김진호씨가 직접부르는 영상 

보시면서 어버이날을 의미있게 마무리 지어보는것도

정말 괜찮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젊은 날  풍성하던 머리숱에 스트레스를 느끼던,

허나 지금 낙엽마냥 하나둘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주섬주섬 쓸어담으며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있는,

탈모남이 쓸데없이 진지해져서 글하나 휘갈겼네요.

꼭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울 엄마아빠 사랑해요

 
 
출처 퇴근길 버스에 앉아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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