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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유 유저에게 실망해봅니다.
게시물ID : star_305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eefish
추천 : 19
조회수 : 2383회
댓글수 : 281개
등록시간 : 2015/07/14 14:40:44
베오베
제목 : 후방주의/데이타폭탄(시노자키 아이)
추천/비공감 : 355/25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3791&s_no=213791&page=2
※ 어마어마한 데이터가 들어있는 게시물입니다. 클릭 유의!!
 
베오베
제목 : (후방) 콜롬비아 훈녀 몸짱 트레이너 아넬라.jpgif
추천/비공감 : 216/0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3823&s_no=213823&page=1
 
 
종종 베스트나 베오베만 둘러보는 어느덧 40대 중반을 달리는 꽃중년입니다.
 
오늘 이 두게시물의 상반된 댓글을 보면서 오유를 가입하고 처음으로
오유 유저들의 선정성에 대한 기준의 잣대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이중적라는 당혹감이 들었습니다.
 
제 눈에는 그냥 아름다운 여체의 사진들인데, 하나는 후반부로 갈수록 비난이 폭주하는 게시물이 되고
다른 하나는 맹목적인 찬사가 쏟아지는 게시물이 되네요.
 
여성에 대한 성상품화? 그건 유신시절에나 먹혔던 개짖는 소리입니다.
지금은 여성에 대한 성상품화 시대가 아니라, 그냥 성상품화 시대입니다.
 
예능과 음악프로그램에서 걸핏하면 상의를 벗어제끼는 남자아이돌과
드라마 1회는 의례 몸좋은 남자배우의 샤워신이 나오는 시대에 살고있는데
여성에 성상품화에만 포커싱을 맞추는 건 말이 안 되는 논리지요.
 
그리고 제 기억에 반라의 남체 사진도 몇번 베오베에 올라온걸 봤구요. 댓글 반응도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노자키 아이의 사진에는 '난 여자인데도 이 언니 좋다는 좋다'는 댓글이 달리는...
 
저는 그런 오유를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베오베 온 시노자키 아이의 게시물이 불쾌하다는 반응은 정말이지 낯섬을 넘어 협오스럽네요.
 
2015년 최첨단의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오유는 선데이서울을 옷서랍에 꽁꽁 숨겨 아무도 모르게 봐야 하는 시대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려..
(선데이서울도 끽해야 비키니 사진정도였는데 말이죠..)
 
 
 
출처 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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