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방송 하나 보고 오니까 이런 댓글들이 달려있더라구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인정합니다. 혹시나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렇게 신나게 물고 뜯길줄은 몰라서 당황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여기서부터 해명입니다.
인터파크 티켓 페이지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보통 결제와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인터넷 특성상 엑티브x나 여타 여러가지 관련 프로그램들을 설치하셔야하는 건 아실겁니다.
시간에 상관없이 느긋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경우에는 나중에 들어가서 천천히 예매하셔도 되겠지만 대형 아이돌이나 여러 인기있는 콘서트의 경우에는
예매가 열림과 동시에 매진됨을 대부분 들으시거나 경험해보셔서 아실거라 믿습니다.
당연히 저같이 콘서트 예매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결제 방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구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예매 연습을 미리 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댓글 발언은 실수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저는 콘서트로 예매연습하지 않았구요.
위와 같이 시간대가 널널하고 날도 많은 연극으로 연습했습니다.
직접 들어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기간이 4개월 정도로 무척 긴 연극이고, 자리도 상당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시간대, 이 날짜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간대/날짜에서도요. 그래서 크게 영향이 없겠다 생각하고 연습했습니다.
물론 플러그인이나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을 미리 설치하려는 의도도 있었구요.
여기까지가 제 해명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실수였고, 그렇기에 혹여나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분명히 죄송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해가 안 가는게, 극혐이니, 팬충이니...남이 듣기에 기분 나쁘실 말들은 대체 왜 하시는 거죠?
남 입장 생각안한다면서 욕하신다는 분들이 제 입장은 생각 안해주시는 건가요? 아랫분처럼 좋게 타일러주실수는 없는 건가요?
방문수/가입일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오유 2011년도부터 고3일때부터 시작해서 입대~전역 거치고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오유 4년이면 대충 어떤 사이트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씹선비, 진지충이라고 불렀고 내부에서는 점잖고 정많은 사이트로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만큼 오유인들은 따뜻하고 친절하셨구요.
그런데 당시 글뿐만이 아니라 이전 글에도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비공감/속어 사용하시는 모습보면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여기가 디씨고 웃대같은 사이트였으면 저도 반말이나 욕설 섞어가면서 하겠습니다만은 여기는 그곳이 아니잖아요.
말실수했기에 사과받아먹으려고 이런 말 하는 거 아닙니다. 그냥 다들 한 번씩만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실수인지 진짜 그냥 생각없이 한 말인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적어도 진심이냐고 물어보고 욕하셨으면 차라리 해명만 했을 겁니다.
한순간에 팬충이니 극혐종자되니까 얼떨떨하고 내가 왜 욕을 먹어야하나 기분도 나쁩니다. 그것도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요.
악플러는 꼭 당신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마세요.
세줄요약
1. 콘서트로 예매연습했다고 말실수함.
2. 시간/날짜 넉넉한 연극으로 예매연습했음.
3. 말 할 때 한 번씩만 더 생각들 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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