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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타는 단순한 아동성애 소설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star_328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십이국기
추천 : 5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06 18:36:12

로리콘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사용을 작가분이 알게 되신다면 무덤에서 화내실거에요.

험버트라는 개 쓰레기 아동성애자가 돌로레스(롤리타)라는 여자 아이를 협박 강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어디까지나 '이 여자가 날 유혹하는 거야!' '이건 사랑이야' '나는 죄가 없어' '나는 피해자야'라는 빌어먹을 성폭행범 시각에서 합리화 되고 묘사되기 때문에 언듯 미화라고 오해하기 쉬워요. 하지만 작가는 그런 와중에도 비참한 현실과의 간극을 놓치지 않아요. 제대로 읽어보면 성범죄자의 자기합리화로 인한 미화로 인해 더 그 쓰레기들의 추악한 사고방식과 현실의 비참함이 강조됨을 알 수 있습니다. 
험버트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뉘우치며, 그 죗값을 갚기위해 노력 실천 합니다. 
이건 아동성애와 범죄자를 비판하는 소설이에요.
미화 때문에 논란이 있었던거 뿐이고요. 

사실 제가 이런 글을 써도 되는건지 고민했습니다.
몇년전에 읽은게 마지막이라 제대로 기억나는 편이 아니고, 말 재주도 글재주도 부족한 사람이라서요.
하지만 3번째로 답댓글 달다가 지겨워져서 씁니다.

그리고 제발 아동성애를 옹호하는데 롤리타를 거론하지 마세요. 끔찍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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