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글을 보고 아이유씨의 신보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나의라임오렌지나무 기억도 안났고
제제? 그냥 어디서 들어봤는데 정도였습니다.
이번논란 어디서부터 시작인지 어디가 끝인지 대충대충 봤습니다.
근데 대중끼리 싸우고 끝나는 판국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과거 숟가락 사건때처럼
전 그냥 이 사건을 보고 아이유씨가 왜 해명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당연하게 지금 할수있는 해명은 잘모르고 그랬다 내가 하지 않았다 정도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유양이 숟가락 사건을 음악성과 싱어송라이터로의 변화 또는 발전으로
다시한번 여자솔로로서의 탑 타이틀을 지켜냈는데
그부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만약 장기하씨를 공개하지 않았으면 과거 숟가락사건 이전의 귀여움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부를 뒤집을수 있겠지만
지금은 상황자체가 해명을 하면 한쪽은 시원하겠지만 그들은 사실상 고정팬이 아니기에
고정팬들이 날아갈수 있는 상황이니....
소아성 어쩌구 저쩌구는 솔직히 너무 나간거고
논란의 시발은 어쨌든 본인이 직접만들었고 영감까지 얻은건데
저도 저 글을 베스트에서 먼저 접하지 않았다면 모르겠지만
저글을 접하고 아무생각없이 노래를듣고 나오는 추측글 몇개를 슬쩍 읽었을때
아 이건 해명하면 본인에게 엄청 실이겠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이게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내란음모가 있었을때 김정일 개새끼 해봐 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 한마디면 끝날 문제인데 그들은 그말을 못했고 주변에서 사상의 자유와 종북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싸웠는데
사실 그 간단한 말 한마디에 김정일을 개새끼라고 하지못하는 지지층을 잃어버리는게 무서웠던거였듯이....
아이유씨와 소속사는 한차례 홍역을 겪어 봤기에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존재할겁니다..
그선에서 빠른 마무리를 보여주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뮤지션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끝까지 힘을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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