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돌을 좀 파볼까.

(객관성 상실 주의)

최근 혼란을 틈 타 남돌이라곤 샤이니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여돌 잡덕이 아주 잠시 반했던 남돌을 정리해봅니다.

남자 취향이 꽃중노년인지라 치명치명열매 먹은 젊은이들에게는 관심이 많이 없습니다.

오히려 손이 오글오글... 초등학생때부터 그랬으니 취향이 확실함.

이 못난 잡덕은 퍼포먼스+노래(+의상) 의 조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특히 퍼포먼스 가수들은 댄스버전 영상만 팝니다.

예전에는 댄스버전따위 없었는데 요즘은 오피셜로 공급이 되니 참 덕질하기 좋은 시대에요.

맨 먼저 신화 : 비너스, this love

신화는 노래도 노랜데 옛날부터 보면 안무자체가 댄스크루들과의 조화가 엄청 좋음.

크루들이랑 같이 무대를 엄청 꽉 차게 사용해서 늘 힘있는 무대.

동방신기 : 왜

분리사건 이후 컴백곡인데 스엠이 독 삽십배럴은 원샷하고 만들었구나 했음.

뭐하나 흠잡을데가 없는.

문제는 창민 윤호 둘다 치명치명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순둥순둥한게 속에서부터 나오는 애들이라

쎈음악이 약간 겉도는 느낌이긴한데 (특히 창민이는 생긴것도 너무 세상 착한거 얼굴에 다 발라놈) 그래도 진짜 멋졌던!

윤호군 기럭지는 헛웃음만 나옴. 한 10등신 됩니까? 저분?

장우혁 : 시간이 멈춘날

안무가 곡해석을 완벽하게 해버린 표본과도 같은 곡.

노래를 잘한다기 보다는 안무에 압도당해서 가창력은 그다지 신경 안쓰이는 엄청난 안무.

안무로만 봐서는 샤이니 셜록과 우열을 가리기가 ㅠㅠ

곡 자체도 굉장히 좋음.

비스트 : Fiction

난 진짜 얘네들이 차세대 남돌 갑 할 줄 알았는데... 이때까지는

라이브 잘 돼 춤 잘춰 곡 좋아 안무 좋아.

샤이니 : 셜록, 줄리엣, 누난너무예뻐

말이 필요없는 넘사벽 퀄리티의 샤이니. 발표된 전곡, 안무가 모두 매우훌륭하지만

개인취향을 반영한 베스트(한곡 돌려듣기 최소 한달지속)는 이 세곡.

특히 셜록의 안무는 장우혁의 시간이 멈춘날과 비슷한 곡해석으로 시간 개념의 해석이 아주 볼만함.

덧) 음향 나쁜 무대랑 MR깔고 퍼포먼스만 나오는 공연은 나이먹고 힘들어서 안가는 편인데

이번 파리 케이콘 콘서트에 트와이스(안나옴) 나온다해서 갔다가 샤이니 제대로 재입덕.

애들이 퀄리티가 달라 퀄리티가...

이녀석들 얼굴 진짜 화면발 안받는구나 하고 속상해서 돌아옴.

태민 : 괴도

사람 + 노래 + 의상 + 퍼포먼스 + 라이브 오위일체.

태양 : 링가링가, Where you at

남돌 솔로 퍼포먼스의 최강자 태양. (주관터짐)

최근 태민이가 따라 붙었지만 장르가 다른걸로.

첫 솔로 활동할때는 라이브가 너무 아쉬웠는데 요즘은 많이 나아졌음.

곡도 좋고 퍼포먼스 역시 좋음.

빅뱅 : baebae, loser

빅뱅은 곡은 괜찮은게 꽤 되는데...안무로는 많이 안습(주관 폭발)이기 때문에 뮤비로.

클럽 디제잉 곡 위주로 계속 흘러가긴하는데 가끔씩 대박곡들이 한번씩 튀어나옴.

애매모호 : 2pm : again & again

다 좋은데 내가 제왑 풍 랩을 견디질 못함 ㅠㅠ

더이상 생각 안나므로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