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의 진행 무리수는 1부 초반부터 드러났다. 이휘재는 진행 중간 다소 뜬금없는 멘트들로 시상식 흐름을 깼는데, 연예인석에 앉아있던 성동일의 옷차림을 지적하며 "촬영하다 오셨느냐, 제작진인 줄 알았다"며 "옆에 앉아 계신 분은 PD시냐"고 재차 물었다. 당시 성동일은 패딩 점퍼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판타지 드라마 부문 남자 특별연기상을 받게 된 성동일은 자신이 호명되자 외투를 벗고 정장 차림으로 단상 위로 올라갔다. 패딩 점퍼 안에 정장 의상을 차려입고 있었던 것. 이에 머쓱해진 이휘재는 "안에 정장을 입고 계셨구나"라는 의미없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