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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r님 Prelude 앨범 나눔인증!! (feat.늦은이유.
게시물ID : star_397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모링♡
추천 : 6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0 12:23:38
먼저 나눔을 해주신 'CLOSER'님께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앨범은 지난주 금요일에 도착하였으니 즉시 인증을 하는 것이 도리였겠으나!!!

이렇게 빨리 보내주실거라 생각을 못하고.. 저는 지난주 금요일에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해 서울로 가버린것이었습니다..

일요일 밤에서야 돌아왔으나 앨범을 확인하고 후기를 올리려는 찰나에 그만 잠들어버려서...이제서야 늦은 인증글을 올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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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먼길떠나 울산으로 돌아오니 이렇게 택배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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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해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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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드까지 포함해셔 주셨네요ㅠㅠ 채경양에 예나,채원,진솔양까지 있습니다..

택배기사님의 전화로 이미 집에 앨범이 도착한것은 알고있었으므로 CLOSER님의 깊은 뜻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친구들에게 영업을 
시도하였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어릴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란 친구들이나 20살때부턴 진학과 취업등으로 각자 다른 도시로 흩어져서 3명이 동시에 모이는 것은 일년에 한두번이라 주로 단톡방에서 수다를 떠는 30중반의 독거아재들이라 아이돌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요즘 제가 단톡방에서 언급을 자주해서 몇몇 그룹의 이름정도는 알고있습니다.(저는 아닙니다. 저는 걸그룹이 인생의 즐거움이라 매일 찾아보고 공부한답니다ㅎㅎㅎ)

본인: 본진은 트와이스지만 다른 걸그룹도 사랑함. 98년 젝스키스 콘서트 이후로 2016년 트와이스 실물영접때까지 공연관람 공백.
친구A: 그나마 본인과 가까운 지역에 살아서 자주 만남, 만나면 걸그룹 이야기 함, 어느새 물들어서 몇몇 그룹 얼굴구분은 가능,프로듀스101 시청 경력         보유. 아이유 콘서트 관람 경력있음.
친구B:서울시민이라는 유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콘서트or 공개방송 관람 경험 없음.아이돌 모름,본인이 자주 언급하는 트와이스 이름만 앎.

이런 조건으로 인해 에이프릴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 같아서 우선 이번 앨범 노래를 들려주었으나 저녁 안주는 고기로 하느냐 회로 하느냐의 주제로 
금방 넘어가서 일단 실패..

일단 전날 마신 술의 해장을 위해서 친구집앞에 해장국이나 먹으러 가자고해서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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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는 길에 이달의 소녀 여진양의 팬싸인회가 열리고 있었네요..

이때까지 반응은 "우와 역시 연예인은 예쁘네" "어려보이네" "근데 싸인받으러 저렇게 혼자 앞에 나가면 뻘쭘할듯" 정도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10분거리 올림픽공원에 마침 오늘 저녁에 트와이스 콘서트가 있고 우연히도 내가 티켓이 3장이 있으니 일단 한번 보고 생각해보자"
하고 그들을 올림픽공원으로 이끌었고.. 공연이 시작한 약 3시간뒤에 밖에서 만난 그들은 사뭇 달라진 표정이었습니다.

그들의 표정은 "걸그룹이란건 정말 좋은거구나..."

이어진 술자리에서는 평소와 다른 주제가 이어졌습니다.

늘 서로의 부모님 안부부터 시작해서 결혼문제,기타 직장이야기,한명의 직업이 회계사라 각종 세금문의 등등이 늘 안주거리였으나...
그날의 저녁은 걸그룹이 주인공이었습니다.

낮보다는 한결 부드러워진 영업현장이었죠..

프로듀스101 시청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윤채경양을 언급하며 영업을 하자 

'넌 트와이스 팬이 아니냐, 에이프릴로 노선변경하는거냐, 우선순위는 어떻게 되는 거냐" 등등의 질문이 쏟아지길래 

"내가 본진이 트와이스이긴 하지만 걸그룹에 대한 마음은 바다와 같은 거다. 바다가 모든 강물을 차별없이 받아들이듯이 걸그룹 또한 모든 걸그룹이 
 소중한 거다"라는 저의 멘트에 '좀 병신같지만 멋있어보여'라는 표정으로 저의 영업에 어느정도 넘어온 듯 했습니다.

낮에 공개팬싸 현장이 좀 민망할것같다던 그들이 팬싸 참여 방법을 물어보며 모든 팬싸가 그런 방식이냐는 질문에 비공개팬싸도 있으며 보통 앨범구매
후에 추첨으로 참여하게 되는데 서울사는 녀석에겐 서울은 횟수가 많으니 걱정하지 말고 다른 지방사는 녀석에겐 너랑 나랑은 부산이나 주시하고 살아야 한다고 설명해줬습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것이 아니라 한순간이지만 같은 공간에 서로를 인지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것이 팬싸의 장점이라고 설명해줬더니 마음이 조금은 동했나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실제로 걸그룹을 한번 보여주니 사람이 달라지네요ㅋ

영업이 어디까지 성공했는지 알지못하지만 첫날 그녀석의 차에 탔을때 재생목록에 없던 트와이스와 에이프릴의 노래가 마지막날 저를 터미널에 
데려다주는 길에는 들리던군요. 저를 위한 서비스인지 이제 즐겨들으려는건지 모르지만...ㅎㅎㅎ
아직 항마력이 부족한 그들이라 이전 뮤비는 보여주지 못하고 봄의나라이야기 뮤비는 계속해서 틀어줬습니다 친구집에 있는동안ㅎㅎ

뒷일은 알수없으나 일단 걸그룹의 구분조차 못하던 이들에게 에이프릴이라는 그룹의 존재와 얼굴과 노래까지 인지하게 만들었으니
CLOSER님의 나눔에 어느정도 보답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ㅎㅎ

전에 국kXXX님에게 데스티니 앨범을 나눔받고 나중에 러블리즈 전 앨범을 다 구매한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에이프릴도 전앨범 구매 목록에 들어가게될지 기대가 되네요ㅎㅎ

나눔당첨에 신나서 글을 쓰다보니 무지 길어졌네요..ㅎㅎ 여튼 다시 한번 나눔에 감사드리며 에이프릴의 앞날도 늘 빛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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