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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게에 핫한 모 가수 덕분에 생각난 옛 일화
게시물ID : star_397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폐인라이더
추천 : 1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25 23:24:10
오래전 약 96년? 97년? 어느순간 부터 동네 편의점에서 소위 양아치라 불릴법한 청년 몇명이 편의점에서 컵라면등을 먹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었죠... 당시만 해도 남자의 염색 귀걸이 등은 보기 힘들면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오지랍 넓은 동네 어르신들은 그 '꼴' 을 못보고 잔소리를 참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고요...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편의점에서 약 100미터쯤 언덕 정상쯤 모 중학교 앞에 낯선 다자인의 교복을 매우 낯선(솔직히 흉측한) 스타일로 리폼한 여학생들이 점령하기 시작했고 낮에는 집을 비워 모르겠지만 늦은사간에도 종종 괴성을 지르는 만행도 서슴치 않았죠. 그 시점을 시작으로 동네 마을버스에 특정 연예인을 항한 낙서도 점점 심해지고 그 청년들이 새들어 살던 건물의 하얀 벽이 검정으로 보일정도로 심하게 낙서가 되었죠.... 나름 어린 마음에 '북쪽 동네에서 온 애들은 옷입는 꼬라지에 화장하는 꼬라지처럼 행동도 한다'고 참 욕도 많이 했습니다. 더불어 동네에 그런 악의 무리들을 끌고 들어온 청년들도 주는것 없이 미워하게 되었죠.
아마 '빠순이' 라는 단어가 이때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의 덕질이라는 단어의 뜻과 다르게 매우 부정적으로 쓰였던 단어죠... 개인적으로는 원래 부정적으로 불리는 단어에  '자신의 만족을 위해 주변에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불사해가며 본인의 욕구만 충족시키는 족속들' 이라는 뜻을 추가해서 사용 했습니다.
몇년후 그 청년들의 사무실이 다른 동네로 이전했을때 너무 기뻣습니다. 더이상 피해를 줄 빠순이들이 동네에 오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청년들에 대한 미움은 증오에 가깝게 증폭 되어 있었던 후였죠...  
출처 봉인된줄 알았던 오래전 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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