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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 R U Ready 앨범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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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I_Kei_AN
추천 : 6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27 15:19:07
간간히 찾아오는 케톨릭교도 (라 쓰고 악개라 읽는) MI_Kei_AN입니다.
이번 앨범도 당연하게 감상평을 남깁니다.



아쉬운 감정을 먼저 넣고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캔젤럽, 안녕, 아츄로 이어지던 타이틀곡의 선정은 꽤 맘에 들었고, 대중들에게 '러블리즈'라는 이름을 어필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의 그대에게, 데스티니는 생각보다 흥행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전작곡이었던 아츄를 예토전생 시키는 케이스를 낳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로써는 WoW가 그렇게까지 성공할만한 타이틀곡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고조가 될 부분에서 급격하게 무드를 억누름으로써, 초반 중반에서의 강렬함이 크지가 않습니다.
후크가 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 부분이 곡의 피크는 아니기 때문에 인상이 깊은 편이 아니기도 하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곡의 완성도와 퀄리티로써는 오히려 수록곡인 Night and Day나 나의 연인이 러블리즈가 갖고 있는
'순수하고 풋풋한 연민, 짝사랑'의 감정에 더 가깝다고 보는 편이고, 좀 비슷한 스타일에서는 오히려 Cameo가 타이틀로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메이드 인 윤상'의 앨범들은 공통적으로 전체적인 곡의 퀄리티가 '오우 쩔어!'라고 생각하게 된다지만,
보통 우리같은 덕후들이 아닌 일반 머글들이. 앨범 전체를 듣지 않을 머글들이 타이틀곡에서
'뭐야 이거 그냥 그렇네'정도로 느끼게 된다면 슬픈 일이지요.
(그래도 이번에 아츄특공대가 계를 탔네요 후훟)

아이돌그룹의 흥행여부가 이전과 같은 앨범과 수록곡의 퀄리티로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타이틀곡의 흥행성, 예능, 광고등으로 더욱 심화되고 핀포인트화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전처럼 앨범에 집중되는 케이스보다는 각각의 곡에 집중/마케팅하기 위한 싱글앨범, 디지털앨범, 피쳐링등으로
음반시장이 변화되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글쎄요, 솔직히... 아주 솔직히...
러블리즈의 곡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을 먼저 생각하기에는...
팬으로써는 러블리즈가 1등도 해보고, 핸드폰을 받아서 팬들과 소통도 하고...
인지도도 더 높아지고, 정산금으로 집도 사서 자신의 영역도 가져보고...
오래오래 8명이 아웅다웅하면서 성공하고, 즐겁고, 행복하기를 더 바랍니다.

그러기에 좀 더 타이틀곡의 선정에 심혈을 더 기울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조금 아쉬운 감정을 서두에 넣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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